애인이 어떤 부분 고쳐달라고 할때마다 힘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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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찝어서 고쳐 달라고 할때마다 이제 듣기싫다....

애인이 예쁘게 말해 주는 편이긴 한데

자주 들으니까 그냥 듣기 힘들어 힘 빠지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나 싶고 그렇다 ㅠ

[익인1]

ㅠㅠ 뭘 그렇게 고쳐달래

[글쓴이]

고쳐달라는것뿐만 아니라 (내 기준) 삔또 상하는것도 많아서 걍 이제는 힘만 빠져

[익인1]

자주 그래?

[익인2]

예를 들어 어떤거??

[글쓴이]

예를 들어 전화하는데 내가 전화로 내 얘기하다가 직장 상사 마주쳐서 이따 전화하겠다고 끊었는데 애인이 삔또 상했다든지..... 하 이유가 있는 건데 삐지니까 이런건 고치라고 하는 건 아닌데 눈치가 보여

[익인2]

그럴떈 걍 이유를 말하고 끊으면 됨

[글쓴이]

말했는데도 기분이 안좋대..~

[익인3]

뭘 그렇게 고쳐달란대..

[글쓴이]

윗댓

[익인3]

너무 피곤한 스타일인데 어떻게 감당하냐

[익인4]

애인이 애인한테 서운한거 말하면서 고쳐달라는게 대체 머가 문제지?

[글쓴이]

윗댓

[익인5]

윗댓 읽었는데 넘 피곤하다..

[익인6]

좋게 말해도?

[익인7]

나도 애인이 서운한 게 많은 스타일인데 나는 오히려 계속 말해줬으면 좋겠는 입장이야.. 안 그러면 혼자 지쳐하고 떠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둥이는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