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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1l
떡 사러 떡집 갔는데 나 들어오고 나서
엄마랑 딸이 들어오는거야
근데 여자아이가 긴 머리인데 자기 너무 덥다고
하니까 엄마가 여기 머리끈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할 수 없잖아 떡집에 고무줄이라도 있는지
물어보려고 하길래 고무줄로 묶으면 머리
아플 것 같아서 내가 묶고있던 머리끈 풀어서 드렸어
되게 고마워하면서 자기는 줄 게 없다고
받기 좀 그렇다고 하셔서 내가 아이가 더운데
머리는 묶어야죠~ 저 머리끈 많아요 이것도
방바닥에서 굴러다니던건데 하니까 그제야 받으시더라
여자아이한테 감사인사도 받았어 ㅎㅎ
소소한 선의를 베푸니까 오히려 내가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


 
익인1
우왕 얘기만 들어도 따수우ㅜ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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