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수험생 학부모이신 선임한테 공부랑 입시 얘기 엄청 하는 직원 있길래

어디 좋은 학교라도 나왔나 했더니 처음 들어보는 대학 나왔더라

논술은 뭐가 어떻고 공부방법 인강 이런 얘기 엄청 함

나도 첨엔 그래요? 요즘은 그런가보네~ 하고 반응해줬는데

어디 나왔는지 알고나니까,, 뭐라 반응도 안나옴

[익인1]

또래 자녀 키우는 거면 출신 대학 상관 없이 서로 조언해줄 수 있지 않아??
너한테 하는 말도 아니고 그냥 신경 쓰지 말어~

[글쓴이]

아니,, 자녀 없는 20대 직원이야,, 나도 같이 있는 자리에서 꼭 그래서 뭐라 반응해야될지 모르겠음,,

[익인1]

그냥 한 귀로 흘리기 ㄱㄱ

[익인2]

나였어도 옹 싶었을듯…

[익인3]

근데 20대면 최근까지 입시 한거니까 그렇게 틀린말 할거 같지도 않은데

[글쓴이]

20대 극후반,, 인데 되게 공부 잘했던 것처럼 다 안다는듯이 얘기하길래 뭐 어디 좋은 대학교 나온 줄

[익인3]

아 그래? 선임하고 공통된 주제로 말할게 없어서 끄집었나보다 선임은 그 직원 대학 알아?

[글쓴이]

응 알걸 그래서 그런가 그분도 거의 그냥 아~그랬구나~ 하고 리액션 수준 맞장구만 쳐주셔

[익인3]

뭐 당사자만 알아서 걸러들으면 됐지 수험생이면 이제 수능도 얼마 안남았는데 곧 사그라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