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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어제 다투다가 상대가 헤어지자고

좋은 사람 만나라 자기는 자기 잘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고싶다 이랬는데 잡았고

원래는 카톡으로 문제있는 거 얘기도 하고

그럼 상대도 정성껏 얘기하고 했는데

그냥 지금

[잡담] 헤어지자는 거 잡았는데 어때보여,? | 인스티즈

[잡담] 헤어지자는 거 잡았는데 어때보여,? | 인스티즈

[잡담] 헤어지자는 거 잡았는데 어때보여,? | 인스티즈

[잡담] 헤어지자는 거 잡았는데 어때보여,? | 인스티즈

서로 일상 아무 얘기만 하는 중...



 
익인1
원래 보통 일상 얘기하지 않아?
카톡만 봐서는 별 문제 없어보여 상대가 자기 얘기도 하고 쓰니한테 질문도 하고 밥 먹었는지 묻기도 하고

1개월 전
글쓴이
응 근데 당장 어제 새벽에 헤어지자하고 빨리 가라 하는거 잡았는데 그 얘기 1도 안 하고 서로 약간 어색한 느낌도 있는 듯..
1개월 전
익인1
쓰니는 그 얘길 하고 싶은 이유가 뭐야?
나라면 그냥 어차피 다시 만나기로 한 거 그때 그건 없었던 일로 하고 더이상 언급할 이유가 있나 싶은데?
어색한 건 그런 일이 있었으니 어쩔 수 없징

1개월 전
글쓴이
하고 싶다기보단 우리가 얘기해야 하거나 다투던 문제들이 있는데 그걸 꺼내면 안 될 거 같은 느낌.. 저 뒤엔 텀도 좀 느려ㅠ
1개월 전
익인1
음.. 상대가 쓰니한테 헤어질 때 본인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고 싶다 했잖아
그런 말을 했음에도 쓰니는 상대를 붙잡았고 그럼 상대의 이해에 대해 쓰니도 암묵적으로 동의를 한 거니까 더이상 말은 안 꺼내는 게 좋을 거 같아 당장은
얘기를 더 하고 싶다면 나중에 지금의 어색함이 좀 지나고 하던가 아니면 묻어둬야 할 거 같음..

1개월 전
익인2
상대가 약간 회피형이야? 그럼 얘기 더 안꺼내는게 나을텐데
1개월 전
글쓴이
원래는 잘 얘기해서 풀려고 했었어 근데 회피하고 싶어하는 면도 있어 원래 평소에 다른 사람이랑 갈등이 없는 편
1개월 전
익인2
내 남친도 약간 둥이 남친 같은 과인데 계속 잘 만나고 싶으면 굳이 얘기 꺼내지마.. 얘기하고 싶은 주제가 뭔뎅? 안짚고는 못 넘어갈 정도의 문제야?
1개월 전
글쓴이
최근에 원래 헤어지네 마네 하면서 상처받은 거도 있었고, 마음에 걸리는 말들도 있고...
그리고 어제 헤어지자면서 나한테 굳이 얘기하는 게 너무 많다 앞으로 그런식으로 못만난다 깐깐하다 이러더라고

1개월 전
익인2
와우 나랑 진짜 비슷한 케이스 나는 상대가 어떻게든 자기 말에 꼬투리 잡아서 시비 거는것처럼 느껴진다고까지 말해써.. 근데 돌이켜보면 약간 맞는 말인거 같기도? 상대가 몇번 툭 던지는 말로 상처 줬다고 사소한 장난까지 크게 뒷끝 가졌던것도 맞아서.. (나도 장난 좀 심한편) 쓰니는 일단 상대를 계속 만나고 싶은거지? 그러면 쓰니 마인드를 좀 달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 마음에 걸리는 말들도 그냥 뭐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나보다~ ㅇㅋ~ 하고 넘길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해.. 쉽진 않지만 계속 쓰니가 상대의 말 한마디 표현 하나가 상처다.. 너무해.. 생각하고 있으면 상대한테도 그게 표출되고 결국 싸움 최악엔 이별까지 갈거야 상대가 너한테 상처 준 부분보다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봐봐 그런 모습이 일절 없다! 싶으면 그건 무조건 이별을 추천 근데 그게 아니고 상대도 쓰니와의 관계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게 보이면 상대의 상처되는 말 정도는 쓰니가 유도리 있게 넘길 줄도 알아야해 물론 욕설이나 선 넘은 말(ex.다른 남자나 만나) 은 당연 뭐라해야겠지만 쓰니 애인 카톡이랑 쓰니 반응 보니 그 정도의 수위는 아닐 것 같은데?
1개월 전
글쓴이
2에게
어젠 다른 사람 비하하는 의도로 들릴 수 있는 말 해서 그거 가지고 계속 얘기하다 지침..ㅋㅋ
상대가 헤어지자고 했었어? 이젠 안 그래?
지금 나한테 보이는 감정이나 의지가 줄어든 게 느껴지긴 해ㅠ

1개월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웅 나도 내가 계속 서운한 점을 말하니까 상대가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했었어 근데 난 좀 특수 상황인게 상대가 잠 잘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바쁜 시기에 나랑 다툼도 잦아졌던거라 상대가 약간의 상황이별 느낌으로(본인이 안바빴으면 내 서운한 점을 더 잘 헤아리고 사과했을텐데 너무 바쁜 상태라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헤어지자고 한거였어.. 그래서 오히려 난 잡을 수 있었고(그냥 단순 지쳤다고 했으면 얘 마음이 딱 그정돈가보다 하고 안잡았을지도) 그 이후에는 내가 서운함 말하는 빈도를 확 줄이고 대신 이렇게 행동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아 정도로 고쳐 말하고 상대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면서(내가 약간 이 부분이 아쉽다~ 하면 바로바로 고치려고 해) 지금은 또 좀 회복해써! 쓰니같은 케이스의 경우.. 직접적으로 쓰니한테 상처되는 말을 한게 아니면 그걸로 다투는게 좀 애인입장에선 피곤할 수 있을 것 같아 쓰니가 도덕적으로 온전한 사람 만나고 싶으면 상대를 지적하고 고칠게 아니라 그냥 쓰니 기준을 충족시키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맞는거.. 둘 다 성인이고 이미 가치관 다 형성돼서 그걸 하나하나 뜯어고치는건 불가능이야 상대한텐 그게 가스라이팅처럼 들릴 수도 있고 ㅠㅠ

1개월 전
글쓴이
2에게
나한테 상처되거나 센스없어서 그런 게 더 많기는 해ㅜ 좀 간결하게 얘기해야겟다...
근데 다른 사람 만날거란 말은 좀 기억에남을듯..ㅜ

1개월 전
익인2
글쓴이에게
’그 말은 좀 기억에 남을듯‘ 같은 생각 가질거면 그냥 만나지마.. 널 더 힘들게 하는 지름길이야 상처를 주는건 상대가 아닌 자기자신이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의식적으로라도 떨쳐버려

1개월 전
익인3
헉 근데 어제 한 말이 좀 그렇긴하다..좋은사람 만나라,본인도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고싷다 이정도면 거의 끝이라 생각하고 말한거 아닌가..나같아도 뭔가 마무리가 덜 됐다고 생각들어서 얘기해보고싶을것같은데..전화하면서 슬쩍 꺼내보는거 어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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