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식당 웨이팅 기다리는데
내가 명품 가방 새로 사서 그 얘기 하고 있는데
앞 커플 여자가 갑자기 지 남친한테
'오빠 나는 명품 가방 안 사달라고 하는데 착하지?'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친구한테 말하는 것처럼 들으라고
'역시 상여자는 명품 돈 벌어서 일시불로 긁는 맛에 사는 거지' 이랬거든
거기에 여자가 긁혔나봐 갑자기 남친보고
'요즘 그래도 배운 사람들은 돈 모아서 집사고 다 잘 한다던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야
근데 내가 피어싱+문신 있어서 그렇지 대학원생이거든?
그래서 어이없어하고 있는데 내가 거기서 나 장학금 받으면서 대학원 다니거든!
이럴 수도 없잖아 근데 마침 교수님한테 전화 옴
근데 전화 내용이 논문 관련 미팅인데 내가 해외에서 다니는 거라
한국어+영어 섞어서 썼거든 (교수님도 한국분)
그니까 갑자기 앞 커플 웨이팅 건 거 취소하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