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서울에 상경해서 직장을 구하고 싶었는데
수중에 보증금을 낼만한 돈이 없었어
부모님이 지원해주실 상황도 안됐고
그래서 서울에서 알바라도 하고 쉐어하우스라도 들어가서
직장을 구해보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극구 말리시더라고 생활 자체가 안될꺼라고
그래서 부모님이 추천한 회사에서 돈을 모아서 상경하기로 했어
근데 처음엔 그 회사에서 업무적인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다고 했는데
다녀보니 그것도 아니었고 내 실력에 도움되는 것 같지도 않아
회사에서 서울로 보내줄 수 있다고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어
그렇다고 회사가 복지가 좋거나 연봉이 높은것도 아니야
게다가 직장상사가 나를 마음에 안들어하는게 느껴지니까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
처음이랑 말이 너무 다르니까 내가 왜 이회사를 왔는지 후회가 되고 부모님이 원망스러워
그냥 서울 가겠다 했을때 말리지나 말지
인생을 손해본 느낌이라 너무 후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