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내가 너무 게으르다고 타박해

애인이랑 요즘 거의 반동거 느낌으로 살고 있는데 애인은 시간 허투루 쓰는거 싫어해

그래서 항상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삼시세끼 꼬박꼬박 먹고 운동하고 시간 알차게 씀

근데 나는 주말에 걍 누워서 유튜브 보고 뒹굴거려.. 그니까 애인이 자꾸 이제 날씨 선선하니 러닝할까 이러고 늘어져있지 말라고 일으켜세워

한번은 우리 좀 생산적인걸 해보자 게으름 피워봤자 몸 안 좋다, 운동 싫으면 공부나 다른 자기계발이라도 해야 삶의 활력소가 된다 이러는데.. 하 맞말인데 이게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니 미치겠다..ㅠ

[둥이1]

정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헤어질 거 같은데

[둥이2]

주말엔.. 뒹굴어야하는데…. 누워있기가 최곤데…

[둥이3]

너도? 나도! 방금 전화로 그얘기하다 옴

[둥이3]

평일에 회사에서 일하고 토요일에 알바하고 일요일에 하루 쉬거든? 이것도 부족해서 평일에 퇴근하고 자격증을 따거나 자기계발하래ㅋㅋㅋㅋㅋㅋㅋ

[둥이3]

하루종일 모니터 보는 사람한테 끝나고도 모니터를 보라는건 너무하지 않니?

[글쓴둥이]

와 진짜 걔도 평일 퇴근하고 공부함..ㅋㅋㄱ 정신 나갈거 같애

[둥이3]

아 진짜 너무 싫다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냥 쉬게 냅둬라 좀ㅠㅠㅠㅠㅠ

[둥이4]

이건 정답이 없고 그냥 둘이 너무 다른거라 서로 인정해주는게 답임 누구 하나 자기 말만 고집하면 그때부터 잔소리고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