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일하는데 수강료 안내는 애들은 어떡하지.. 300만원어치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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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한테 말하자니 미안하고 학부모는 알겠다고만 하고 나중에는 전화를 아예 안받고

학생한테 조심스레 말해도 학부모는 무시하고ㅜㅜ

[익인1]

학원익... 그거 절대 안준다
네가 그 학생이 너무 예뻐보이고 그러는 거 아님 어쩔 수 없음 말하고 그만두게 해야 돼

[글쓴이]

하 원장님이 맘 약해서 퇴원조치를 잘 못시키시는듯

[익인1]

그럼 이제 네 일이 아닌 영역이야... 그냥 평소와 같이 수업 해줌 돼

[익인2]

나도 재촉전화 문자 자주 보내봤는데 나중엔 원장님이 포기하시더라

[글쓴이]

진짜 돈 좀 내주세요

[익인3]

그건 원장이 할일 아니야?

[글쓴이]

학원마다 다른가보네 우리는 원장님이 전화하시지는 않아 직원들이나 강사들이 해 원장님이 미납 파악하면 지시해주신대로 우리가 전화하는거지

[익인4]

나는 애한테 어머님이 학원 다니는거 반대하시는 거 같다.. 다음 부터 안오는게 좋겠고 그게 아니면 어머니께 전화주시라고 했어.. 물론 전화도 애도 안오고 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웃프다

[익인4]

밀린돈은 어차피 못 받음 ...

[글쓴이]

돈 없는 집 아닌 거 빤히 아는데 후..

[익인4]

나도 뻔히 알아서 애한테 말함 어머니 싫어하시는거 같으니 오늘 마지막 수업하자 ㅋㅋㅋ 라고 그러고 나니 후련 함 ㅋㅋㅋㅋㅋ 사실 가정형편 어렵고 그럼 이런 고민도 안하겠지 ㅜ 안타까우면 나도 눈을 감게되더라구 ...

[익인5]

성인한테도 하기 힘든 돈얘기를 어린 애들한테 하려니 진짜 힘들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