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차만 만나다 몇년만에 눈이 가는 직장동료가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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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출근할 때부터 웃으며 크게 인사하고 평소에도 엄청 유쾌한 성격이야

그래서 집 가는 방향이 같으니 매일 많은 대화를 하는데 결이 잘맞는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수다떤다?

외모는 솔직히 여태껏 호감 가졌던 남자 중 제일 내 스타일이 아니긴 해 본인이 인기 없다하고..

외모만 봤다가 똥차에 시달린 기억이 많아서 그런지 요즘 고민이야 대쉬할지 말지..

[익인1]

들어보면 성격이 진짜 좋을 가능성이 높다.
외모 조금만 덜 보고 만나볼 가치는 있을 듯.

[글쓴이]

성격 진짜 좋고 마냥 착하게 대하지도 않아
업무상 화내야할 땐 화도 내는 타입이더라구

[익인1]

두루두루 친절하되 겉으로 보이는 본인의 선이 명확하면 안정형 애착일 가능성이 높음.
한번 긍정적으로 생각해봐!

[익인2]

단순히 본인한테 잘해준다는 이유로 외모 맘에 안드는 상대랑 만나는건 나중에 외모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본인이 먼저 그 사람에게 호감을 느꼈다는건 그 사람한테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거니까 대쉬해봐도 된다고 생각해요

[글쓴이]

맞아 대화도 잘통하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넘 호감이야

[익인3]

근데 외모가 그렇게 성에 안 차는데 만났다가 잘 못해주면
본인이 되려 똥차될 수도 있는 거임...

[익인4]

직장동료인게 좀 걸린다만... 쓰니는 사내연애 괜찮으면 안해볼 이유없지

[글쓴이]

사내연애 한번도 안해봐서 나름 로망도 있엌

[익인5]

성격좋고 가치관 잘 맞으면 괜찮지
대신 도파민보다 안정감이 많이 들 수도 있겠지만

[글쓴이]

맞아 가치관 비슷한 것도 넘 좋았어

[익인6]

그럼 퇴근할때는 항상 집 같이가는거야?

[글쓴이]

응 같이 지하철 타고 퇴근해

[익인6]

오!! 잔짜 썸타기 딱좋긴하닼ㄱㅋㄱㅋㄱㅋ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