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걸까..
저 친구는 키도 크고 마르고 코도 높고 그래서 모델 느낌 나 그래서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나는 쟤에 비해 키랑 체구가 작고 어려보이는 인상이 강하거든 근데 눈이 예쁜거 같아
저 친구가 다른 친구들 외모(평범하든 예쁘든) 가지고는 깎아내리는 거 안하는데 유독 나한테만 그래
누가 나 예쁘다고 하면 쓰니는 눈이 예쁜거지 전체적으로 예쁜건 아니지 않나? 이러고
내가 엉덩이가 큰 편인데 자꾸 나한테 어우 오리궁뎅이~ 이러면서 놀려
저번에 누가 알려줬는데 쟤가 뒤에서
남자애들이 나 예쁘다는거 이해 안간다고 도대체 어디가 예쁘냐고 깠대 (내가 보기엔 알려준 애도 같이 까고 얘기해준거 같아..)
저번에는 나한테 대놓고 "진짜 예쁜건 무쌍으로 예쁜거 알지?" 이러더라.. 나 쌍꺼풀 있거든
다른 애들 외모 지적 받으면 오히려 쉴드 쳐주는데
저번에 어떤 남자애가 넌(친구 본인) 되게 말랐는데
나는 평범하다고 그랬는데
저거 듣고 웃으면서 엄청 좋아했어
더 억울한건 쟤 나 대놓고 깎아내리는거 둘만 있을 때 유독 그래서 다른 애들은 쟤 성격 털털한걸로 알아..
자꾸 내 눈 가지고 유독 그러는데.. 한가지 짚이는건
쟤가 눈은 무쌍 짝눈이거든? 그래서 그런거 싶기도 한데
솔직히 자기가 나보다 객관적으로 더 나은 조건 가지고 예쁘다 소리도 많이 듣는데
날 유독 저렇게 깎아내여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그렇다고 나 자체를 싫어하는 건 또 애매한게
내 능력, 성격 이런건 오히려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데 외적 요인으로만 유독 저러는거야,,
진짜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