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공학 전공하신 선생님들께서 머리 싸매고 만들어주신 풀무원 지구식단 비건 너겟을 먹어봤음. 에프에 돌렸어 ㅋㅋ 두부로 만들어져서 그런가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돌렸는데 치킨너겟보다 금방 녹아서 아주 좋았음
두부로 만들어진 건데, 두부 튀김 느낌이 아니라 식감이 되게 부드러워서 진짜 치킨 너겟 먹는 것 같는 느낌이 있음. 나부라 그런지 일반 치킨 너겟보다 더 부드러움. 전혀 이질감 없는 느낌이고 두부 싫어하는 사람도 잘 먹을 맛임 (풀무원 두부텐더도 먹어봤는데 그거랑은 확실히 다름 난 같은 두부라 비슷할줄)
치킨너겟과 맛이 꽤 유사한데 식감이 더 부드러워서 그런지 묵직한 느낌보다는 라이트함. 라이트하지만 유치하지 않고 자극적인 맛이 있어서 좋았음ㅋㅋ 꼭 채식이라고 건강한 맛만 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아 ㅋㅋ 가족 구성원한테 아무 정보 없이 먹어보라 했는데 먹고 오 치킨너겟이네 이러더라
이거 먹어보겠다고 ㅋㅋㅋㅋ 구색 맞추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비건 마요까지 시켜봤는데 (마요는 계란이 들어가서 채식이지만 비건은 아니라네요) 케요네즈로 찍어먹거나 스위트 칠리랑 잘어울림. 비건마요는 잇츠베러 소이마요
아주 먹어볼 만하다. 난 비건은 전혀 아니고 채식주의자도 아닌데 해외에서 비건이 매우 트렌드이기도 하고 올해 날씨 미쳐돌아가는 것 보고 좀씩 육식 줄이고 있음 ㅎㅎ 나같은 고기없이 못살아 인간들은 일케 대체 가능한 부분은 대체하는 게 좋을뜻ㅋㅋ
내돈내산입니다 동네 마트에서 팔아서 신기해서 사봤고 인터넷 주문 아니라 영수증 인증 어려버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