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가 그냥 아무 마음 없는 여자애들이랑은 걍 장발 남자라고 생각하고 말 되게 술술 잘하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면 진짜 좀 심하게 뚝딱거려서
그 여자애한텐 제대로 친해지지도 못하고 걔 주변만 멤돌다가
어쩌다보니까 걔 베프가 날 엄청 좋아해줘서 고백받고
어어어어하다가 나도 모르게 사귀게 됐는데...
진짜 최근에 짝녀도 내가 자기 좋아한다는 거 알고 있었고(솔직히 티 엄청 나긴 했을 거야...ㅠ)
나한테 호감이 생길려고 하는데 자기 베프랑 사귀는 거 보고 많이 낙담했다는 걸 알게 됐거든...
하 그 얘기 들으니까 진짜 연애도 공부도 알바도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헤어지고 짝녀한테 대시 해봐야할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