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하루종일 스터디랑 과제 하고 아직도 할 게 남아 있거든.. 씻는 거 까먹을 정도로 과제 하다가 방금 씻고 머리 말리는 데 1시간 정도 걸렸어 (원래 좀 여유롭게 씻는 편이긴 함)
근데 애인이 나보고 전화로 씻는 게 오래 걸린다고 왜케 게으르냐고 함.. 나 하루종일 과제 했는데...ㅋㅋ
나도 기분 나빠서 순간 서운한 목소리 냈더니 애인이 전화 끊을 때쯤 혹시 기분 나빴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좀 당황스러웠다고 하고 애써 괜찮은 척 기분 안 나쁘다 했더니 애인이 알겠어 하고 뚝 전화 끊어버림
아니 내가 기분 나빠야 할 상황 아닌가,, 왜 본인이 심술 내는 거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