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 지금은 부서 이동해서 아니지만 예전에 내가 신입일 때 내 사수였는데
이목구비나 표정이나 말투나 행동이 너무 내 스타일이었거든
근데 객관적으로 봤을 땐 진짜진짜 평타보다 아주 살짝 나은 정도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막 인기 많고 그러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이미 전 부서에 내 또래 여직원부터 짝남 또래 여직원까지
짝남한테 관심있는 여직원 내가 아는 사람만 해도 한 10명은 넘더라 ㅋㅋㅋ...
예전에 진짜 이름이랑 얼굴만 알고 말은 한번도 섞어본 적 없는 타 부서 여직원이
휴게실에서 나 보더니 대뜸 ㅇㅇ주임님(짝남)이랑 같이 일하시죠? 저도 예전에 ㅇㅇ주임님이랑 같은 팀이었어요 ㅇㅇ주임님이 업무 잘 가르쳐주세요?하고 말 걸길래
아 네네 모르는 거 있으면 많이 알려주세요 이러고 말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분도 빼박이네 ㅋㅋ...
하 약간 찐따미 있어서 애인 없을거라고 지레짐작 했는데
뭔가 이쯤 되니까 오히려 애인 없는 게 이상할 거 같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