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하철에서 미주신경성실신 와가지고

원래 앉으면 괜찮아졌는데 그때는 앉아도 계속 쓰러질 거 같은거야

그래서 미치겠어서 급한대로 옆에 모르는 사람 붙잡고 죄송한데 저 쓰러질 거 같아요 하니까

바로 나 부축해서 다음역에서 같이 내려줌...

넘 고맙드라....

[익인1]

진짜 좋은 사람이네 다행이다

[익인3]

내가 다 감동받아서 세 번 읽어봄.. 쓰니 건강해라

[익인5]

22여러번봄 ㅠ

[익인4]

아.. 이거 무조건 내려서 앉아여함

[익인7]

ㅇㅈ 서있는게 불가능해

[익인4]

나 정말 눈앞 모든게 하얗게 보여서
개무서웠음.. 유독 술마시면 그럼 지하철에서

[익인6]

미주신경성실신 ㅠㅠ 그거 진짜 ㅠㅠ 눈 앞이 흐릿해지잖아

[익인7]

진짜 다행이다ㅜㅜ

[익인8]

나는 진료보다가 겪었는데 그거 넘 고통스러웠음..

[익인9]

난 알바하다가 그랬는데 너무 어지럽고 답답하고 숨도 막히고 균형을 못 잡을 정도의 어지러움 ㄹㅈㄷ,,
매장에 혼자 있는 알바였어서 비틀비틀 대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겨우겨우 걸어가다가 결국 블랙아웃 되면서 쓰러졌는데 쓰러지면서 매대에 머리 박아서 번쩍 정신들고 이거 심각하다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필사적으로 119 전화함,,,

[익인10]

미주신경 진짜 힌들어 ㅠ 열차 안에 들어오면 눈앞이 안 보이면서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고 쓰러질 것 같아서 다음 정거장 도착하자마자 도망치듯 나온 뒤에 플랫폼 바닥에 앉아서 계속 헛구역질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