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아버지의 친구분 딸이고 애인이랑 엄청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친하게 지냈다던 앤데
애인이랑 거의 10살 차이 나거든? 애인은 쟤는 걍 늦둥이 남동생같은 거라고 생긴 것도 좀 남자같이 생기지 않았냐고 하는데
하는 행동이 너무 불여시같고 애인한테 동네 친한 오빠 이상의 호감 가진 게 너무 뻔히 보이는데 어떻게 신경 안 쓸 수가 있지...
남상이라고 하는데 진짜 남자같이 생긴게 아니라 되게 예쁜 잘생쁨이야 뭔가 털털한 척하는 여우?같은 느낌...
아 이거 애인한테 신경 쓰인다고 얘기하면 너무 속 좁아보일까...
애인 부모님한테도 그냥 아저씨 아주머니라고 하면서 애인 집에도 맨날 놀러갔던 애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애인 부모님도 거의 가족처럼 생각하는 애같아서 괜히 얘기 꺼냈다가 나만 이상한 애 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