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난 사이고 나는 비혼주의자야 ㅇㅇ
남친 행동 특성을 적어보자면
1. 한가지에 오래 집중을 못함
2. 시간 약속을 아예 못지킴 시간 개념이 다른 사람하고 다른 느낌(2시에 만나자고 했는데 2시에 안나타나서 연락하면 가족일때문에 차타고 어디 나가있다고 금방 간다고 함 근데 그게 한 15분 더걸림 약속 시간 직전까지 꼭 뭘 함)
3. 잠을 아예 통제 못해
졸리네 스르륵 이 아니고 그냥 누가 마취총 쏜 것처럼 잠에 바로 들어가 군대 잘 다녀온거보면 기면증은 아닌것 같은데 낮밤을 아예 못 바꾸거나 전날 밤을 새면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어도 절대 못일어나고 15시간씩 잠
4. 말 주변이 아예 없어
뭔가를 설명할때 혹은 길을 설명할때 되게 어렵게 복잡하게 설명해. 누나 그때 거기 있잖아? 누나가 어디 가자고 했다가 들렸던데 근처에서 쭉 가면 나오는 길에 있는.
약간 이런식으로 되게 이해하기 어렵게 설명해. 자기 생각을 정리를 못하고 말 할때도 그게 드러나 버퍼링도 걸리고ㅇㅇ 심지어 자기가 뭔가를 막 설명하다가 자기도 자기말이 이해가안된다고 말 끊고 넘어간 적 많음
5. 의욕이 없어
일상에 뭔가 항상 의욕이 없어. 우울증이라거나 그런건 아니야 성격도 밝고 심지어 애정유형 안정형임
6년 만나서 느낀 건 시간, 잠을 아예 통제 못해
++추가로 덧붙임
어제 시간약속 늦어서 왜 늦냐고 했더니 주유소에 기름넣으러 갔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동생을 어디 데려다주러 간거더라고 그래서 내가 왜 거짓말하냐고 통화로 극대노하고 있었는데 미안하다고 그러다가 점점 조용해지더니 코골고 잠 ㄹㅇ. 전화 카톡해도 안봄 진짜로 잠. 그렇게 화내고 있는데도 ㅋ
데이트 바람 맞은 것도 몇번이고 그럴 때마다 미안하다 진짜 잘하겟다 진심으로 말로는 반성하는데 행동은 안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