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애인으로 어때?

장단점 뭐라고 생각해?

[둥이1]

헌신적이고 질투많음

[둥이2]

다정다감 솔직히 예민하다 이런거 빼곤 진짜 좋은것같음,, 건강한 인프제 넘 좋아
사람이 좀 예민하고 답답? 한 구석이 있긴해

[둥이3]

인프제들 좀 음침함. 왜냐면 내가 인프제거든

[글쓴둥이]

어떤식으로 음침한거야?

[둥이4]

회피형인듯 말을 안해 아

[둥이5]

장) 다정함 섬세함 말 예쁘게 함 내 말 기억했다가 서프라이즈 곧잘 해줌 연애센스 탑재
단) 예민한데 얘기 안 해줌 인간관계 점수 깎음 나도 예외 없음 마음 터놓는 진지한 대화 거의 불가 싸우면 본인이 참고 넘어가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마저도 점수 까이고 있는 거ㅋㅋㅋ

[둥이5]

불건강 인프제의 경우고 엄청난 회피형이라고 생각함ㅇㅇ 근데 만나보기 전까진 회피형인지 아닌지 절대 알 수 없음 나 얘랑 5년 친구였어

[둥이6]

세심함 사소한거까지 다 기억해서 선물 잘해줌

[둥이7]

다정+세심한만큼 예민하고 회피형 많음

[둥이7]

불만 얘기 안 하고 스트레스 그대로 받으면서 티안내다가 폭탄 터트림

[둥이8]

윗댓 다 맞는듯..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섬세하고 머릿속으로 계획 다 세우고 행동해서 일머리 좋음, 하나하나 다 챙겨주고 헌신해서 이상적인 연애 할 수 있음,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이 높아서 자기계발이든 뭐든 하나는 열심히 하고 잘할 확률 높음. 사람이 되게 나이스 해보이고 완벽해보임. 남들한텐 잘해주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선 이상은 곁을 절대 안내주려고 하는데 그걸 뚫고 가까워지면 나한테만 배 만지는거 허락해주고 애교 부리는 고양이 같음.

단점은 예민하고 생각 많은거.. 진짜 별 거 아닌 사소한 거에도 상처받거나 실망함. 근데 자기가 말해서 상대가 바뀌는 건 의미 없는거라고 생각해서 말을 안해줌. 그럼 상대는 모르고 계속 그런 행동 하면서 점수 깎이는거임.. 그걸 인프제들은 자기들이 “참아준다” 라고 표현하는데 그게 제일 싫었음. 스스로 세우는 잣대가 높은데 관계가 깊어지면 그걸 상대한테도 강요하려고 함.

[둥이9]

인프제 남익인데 시시콜콜한 스몰토크나 일상얘기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훨씬 재밌음. 진지한 대화를 안한다는건 마음이 아직 안열렸다는 얘기임.
예민하고 잣대가 높은건 맞는데 그게 둘 사이의 관계에서 적용된다기보다는 사회적인 행동이나 도덕성 같은걸 많이 봄. 연락늦고 그런건 아무 상관 없는데, 분리수거 제대로 안한다거나 시간약속 늦고 사과 안한다거나, 횡단보도도 아닌데 빨리 건너겠다고 항로개척한다던가
이런거 계속 쌓이면 처음엔 화나다가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고 헤어짐.
근데 계속 이런걸 말해달라는데 성인되고서도 해선 안되는 행동인걸 모르고 있으면 솔직히 말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은데

[글쓴둥이]

그럼 궁금한 점! 그런 도덕적인 당연한 것들이 아니라 성향차이나 말투 등등..의 연인 사이에서의 섭섭한 점도 의미없다고 생각해서 말 안 해?

[둥이9]

일단 성향은
외/내향으로 보면 본인이 내향적이긴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좋아해서, 크게 상관 없었고
소비습관으로 보면 본인은 사치를 싫어하는 편인데, 여행 같은거 가면 쓸 때는 쓰자는 입장임. 몇 명 사귀는 동안 아직까지 여기서 갈등 생긴 적은 없었음. 이건 갈등 생기면 말할 것 같긴 함.
말투도 지금까지 말투로 기분 나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어.

이렇게 충돌을 많이 안하는 편이긴 한데, 서로 진지한 미래를 꿈꾸니까 진지한 이야기를 자주 하거덩. 그때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면서 무의식적으로 애인이나 본인이나 조절이 많이 된 것 같음.

[둥이10]

말을 안해............. 자기 얘기도 안하고 일상 얘기도 안하고 그냥 말을 안해......

[둥이11]

개싫음 여기 댓글쓴 인프제만해도 자아 비대해서 장문 줄줄 쓰잖음
인프제는 ~~한다 이렇다 에 특히나 사로잡혀 있음

[둥이13]

ㄹㅇ 자아 비대하고 자기 연민 진짜 심함
자기 자신이 여리고 특별하고 섬세한 사람이라는거에 취해있음
관심을 너무 많이 주면 거리 벌리고 싶어하고 관심을 안 주면 그거대로 서운해하는 유형임
자아 진짜 비대하고 애인으로써 최악 특히 남자 인프제? 사귀다보면 질려서 이성적으로 안 보이는 순간이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