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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좀 잘해달라 답장에 성의를 좀 갖춰달라

그게 그렇게 힘들어서 사람을 이렇게 피말린다

뭐 대단한 연애할거라고 실망했다가 상처받았다가 날 안 좋아하나 싶었다가 점점 지쳐가고 식어가는 날 발견

걔는 내가 식어서 지한테 잔소리안하고 서운한거 얘기안하면 더 행복해할 것 같음ㅋㅋㅋㅋ

사랑한다는 말로 떼우지 말고 행동으로 좀 보여라 정 더 떨어지기 전에



 
둥이1
왜 만나고 있어.. 그냥 너 더 사랑해주는 다른 사람 만나자
어제
둥이1
상대가 바뀌는거 기대하기 보다 그냥 너가 원하는 바를 갖춘 사람 찾는게 더 쉬워 쓰니 같은 연애 해봐서 내가 장담함
어제
글쓴둥이
그래서 헤어지자니까 자기가 더 노력하겠다고 미안하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계속 붙잡더라. 분명 헤어질 각오로 한 말이었는데 노력한다는 말에 혹해서 한번만 더 지켜보자 생각했더니... 결국 이 꼴이야^^... 감정정리 좀 하려고.
어제
둥이1
아 이건 또 너무 내 친구 얘기 같아서 화나네..^^ 내 친구도 완전 같은 상황인데 옆에서 보면 참.. 답답해 그 맘은 이해하는데 바뀐 모습 하나 없는거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가 젤 잘 알잖아
어제
글쓴둥이
그치. 그래서 이게 바쁜 상황 탓이라고 하는 걔의 행동을 좀 지켜보다가 진짜 아니겠다 생각들면 헤어질라고. 혹시 지금 나더러 이별통보하라고 쿡쿡 찌르고 있는 건가 싶음. 진짜 그런거면 나중에 착한척 그만하라고 비수 꽂고 헤어져야지^^
어제
둥이1
글쓴이에게
상황탓 진짜 멍소리.. 내 현남친 잠 잘 시간도 모자랄정도로 바쁜 앤데 사이사이 연락 열심히하고 애정표현, 답장 다 성의있게 함 그에 비해 쓰니 남친 같았던 내 전남친은 바쁘든 안바쁘든 매번 무뚝뚝 임티라도 의도적으로 붙여달란 말조차 한두번 지키다 무시.. 상황은 정말 핑계임 진짜 상황이 바빠도 노력하는 애는 바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이야

어제
글쓴둥이
1에게
둥이는 그때 헤어질때 뭐라고 하면서 헤어졌어? 나 진짜 나에 대한 애정이 없으니까 네가 이런 식으로 나오는거라고. 네가 이런 식으로 구는 걸 내가 왜 다 인내하고 이해해야하냐고. 너만 힘드냐고. 상황이 힘들어도 노력하는 느낌이라도 들어야 함께 관계를 만들어나갈 거 아니냐고 전부 말했는데도 이러니까 진짜... 인간으로서의 정도 털리는 거 있지. 노력을 하고는 있는 건지ㅋㅋ 호구처럼 잘해주니까 진짜 호구인줄 아나 비수를 꽂아버리고 싶다

어제
둥이1
글쓴이에게
난 진짜 거의 후반에는 연인이 아닌 친구처럼 되어버려서 오히려 마지막엔 좋게(?) 헤어짐 ㅋㅋㅋㅋ 내가 먼저 우리 서로 더이상 사랑이 없는것 같다 함께 한 시간들, 정들 때문에 유지되는 관계이지 더이상 너를 몇주 못본다고 전처럼 아쉽고 눈물이 나지도, 너의 애정표현이 간절해지지도 않는다고 말했고 상대도 근 몇달간 나의 태도, 식은 마음이 느껴져서 본인도 더이상 관계를 노력할 의지? 가 상실되었다고 했어 결국 둘 다 끝을 내는게 맞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쫑 사귈때 싸우고 울고불고한거에 비해 끝은 오히려 덤덤히 깔끔히 했어.. 정말 허탈할만큼 ㅋㅋ

어제
둥이1
글쓴이에게
참고로 후반에는 지독하게 무던했던 상대조차 내가 식은거 느껴지게끔 내가 행동했던듯.. 원래 내가 엄청 댕댕이에 애교많은 스탈인데 후반에는 진짜 쿨녀 그잡채.. 근데 의도한게 전혀 아니였고 나도 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 노력했는데 그 텐션이 안나오더라 맘이 식으니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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