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클레임 걸까?

어제 담배 피고 5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을 갔음

들어갈 때 인사 없었고 앉아서 핸드폰만 했는데 이건 그럴 수 있다 봄(나도 알바했어서 안다...)

이것저것 가지고 와서 계산대에 내려놓고 있는데 “어우 냄새” 이러는 거야 근데 손님이 우리만 있었어

내가 잘못 들은 줄 알고 놀라서 그 사람을 쳐다봤는데 “어우 담배냄새” 이러면서 표정을 있는 힘껏 찌푸리더니 입고 있던 옷으로 코를 막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그대로 바코드 찍고 결제해서 줌...

나 기분 겁나 나빴는데 클레임 걸어도 되지?

[익인1]

담배냄새가 많이 났나보지......뭐

[글쓴이]

손님 앞에 두고 대놓고 냄새 난다며 표정 일그러뜨리고 코 막고 있으니까 기분이 나쁜거지

[익인1]

그럼 걸엉

[익인2]

뭐야 시비거는거야? 왜저래!!!?

[글쓴이]

나 진짜 너무 놀랐는데 면전에 대고 그렇게 얘기하는 거 보면 정상은 아니겠다 싶어서 따지지도 못하고 나옴...

[익인2]

잘했어 그냥 잊어버리고 거기 가지마~ 저정도 는 클레임걸어도 암시롱 안할듯

[익인2]

그리고 요즘 사람 구하기 힘들어서 사장님이 자르지도 않을걸

[익인3]

나도 편알 하는데 담배 쩐내 겁나 풍기는 손님 와도 걍 숨 참는데 얼마나 에바였으면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글쓴이]

사실 난 흡연자다 보니까 담배냄새에 별 신경은 안 쓰이긴 해서 얼마나 심한지는 잘 모르겠긴 함...

[익인3]

원래 담배냄새 비흡연자들한텐 진짜 좀 역겹게 느껴짐 그래서 난 맨날 숨참음 ㅎ..

[익인4]

담배피고 간것도 잘한건 아니긴한데..알바생도 예의옶긴한거같네..

[익인2]

아니 저 반응 자체가 면전에 대고 예의없는건데 댓글들 이상하다 아저씨들 보면 편의점 앞에서 피고도 많이 들어가던데 그 아저씨들한테 저런 반응 했을까?? 나는 흡연자도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럼 뭐 편의점 갈 준비를 한시간 전부터 금연하면서 들어가야함? 그런 사람 없는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