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는 친구 답답함

내가 고양이 먼저 키웠고 친구는 과정 꾸준히 지켜보다가 데려온 케이슨데

갑자기 고양이 눈 점막에 까만 점 같은게 생기고 빨간 눈꼽 생긴다 부은거같고 자꾸 그루밍하는데 어쩌지만 하길래 그럴 시간에 병원을 가라니까 그래도 어쩌지만 반복....

결국 화내니까 병원은 비싸고 물어보기 무섭다고 너가 대신 물어보고 약타주면 안돼..?ㅇ

진짜 고양이만 불쌍하다..

[익인1]

저런 책임감으로 키우다니 진짜 답이 없네

[글쓴이]

내가 3마리 키우는데 대체 어디가 쉬워보였는지 모르겠음ㅋ
돈도 많이 든댔는데 이정도일줄 몰랐대

[익인1]

하는 대답마다 진짜 최악이다…

[익인2]

그냥 무섭다는거 핑계고 돈 아까워서ㅇㅇ

[익인2]

진짜 큰병 생기면 유기할듯

[글쓴이]

내가 두마리 3년 키우다가 어쩌다보니 길냥이 데려왔지만 고민 엄청 했고 절대 쉬운거 아니거든
친구 딴엔 혼자 3마리 키우니까 쉬워보였던건 사실이랰ㅋㅋ
돈 이만큼 들줄 몰랐대

[익인3]

돈이 없는데 동물을 왜 키우지..

[글쓴이]

내가 분명 많이 든댔는데 이정도일줄 몰랐대

[익인4]

ㄹㅇ 반려동물 키우려면 책임감 있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데 귀엽다고 데리고 와놓고 그에 맞는 책임은 안 지는 사람이 너무 많음ㅠㅠ

[익인4]

근데 그 책임을 글쓴이한테 떠넘기는 것 같아서 좋은 친구는 아닌 것 같아...

[글쓴이]

내가 3마리 키우는데 쉬워보였는지 은근슬쩍 너때문이다 뉘앙스가 보여서 열받음

[익인4]

헐... 나라면 그 친구랑 거리를 좀 둘 것 같아... 진짜 책임감도 없는데 남탓까지...

[익인5]

핰ㅌㅋㅋㅋ 뭐가 무서워 참나,,

[글쓴이]

지 돈쓰는게 무서운거ㅋㅋㅋㅋㅋ
난 평소에 관리하고 쫌만 아프다싶음 초반에 가는거라 덜드는처럼 보였나본데 지 딴엔 이거도 생각보다 많이 든다 이거임

[익인6]

저러다 이제 돈 배로 드는 거임 10만원이면 될 거 100만원으로 커진다... 애초에 돈 생각 안 하고 데려왔나ㅋㅋ;

[글쓴이]

나도 그래서 평소에 관리하고 초반에 후다닥 처치하는데 자기 딴엔 이 비용도 많이 든다 거임

[익인6]

ㄹㅇ 그럴 거면 왜 키우는 거임 단지 쓰니가 키울 때 좋은 부분만 눈에 들어왔나...

[글쓴이]

내가 두마리였다가 길냥이 임보하다가 키우게되서 3마린데 되게 쉽게 키우는거처럼 보였나봐

[익인7]

도랏나.. 내 기준 손절사유임 저 정도 책임감도 없이 겁만 처많아서 생명을 어케 책임진대 대체 뭐가 무서운데 지 병원갈 때도 무서워서 못갈건가

[글쓴이]

동물 키우면 이정도 비용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거마저 자기딴엔 생각지도 못한 비용이었다 이거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