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심 기르고 싶어서 자취하는거 오바야?

24살에 대학교2학년인데 너무 본가에만 살았고.. 맨날 집에서 뒹굴거리는거 같아서 고민중이야 월세는 한 30정도 될 거 같아 

본가에서 학교까지는 도보+버스 합쳐서 넉넉잡아 25~30분...?

[익인1]

돈 많으면 해

[글쓴이]

돈 없우... 막 야간알바 이런것도 해보고 싶음

[익인1]

그럼 하지마러... 숨만 쉬어도 돈 나감

[글쓴이]

본가에서도 돈 많이 나가던데........ 내가 걍 많이 써서 그런가

[익인1]

얼마나 쓰는데?

[글쓴이]

1에게
적게 쓰면 70~80 보통 100?

[익인1]

글쓴이에게
엥 엄청 쓰네 너 자취하면 달에 100이상은 무조건 나가겠다

[글쓴이]

1에게
교통비가 좀 나가고ㅠ 집에서 배달음식이나 쇼핑 많이 해서 그런듯......

[익인1]

글쓴이에게
본가 사는데 배달 많이 먹어? 자취하면 배달로만 먹어서 식비 더 늘 확률 높아짐 ....

[글쓴이]

1에게
본가 사는데 부모님이 맞벌이기도 하고ㅠ 동생이 중딩이라 배달음식 좋아해서 시켜달라하면 시켜줘서 그런거 같어

[익인1]

글쓴이에게
흠 그래도 자취는 반대임 자립심을 기르고 싶으면 집안일을 엄청 하셈.. 밥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청소만 해도 안 뒹굴 거릴 수 있음

[글쓴이]

1에게
응응ㅠ 다들 말리는데 이유가 있겠지.. 고마워

[익인2]

부자면해

[글쓴이]

전혀ㅠ 근데 너무 집에서만 뒹굴거리는거 같아서

[익인2]

그럼 걍 집에사 집안일도 배워도 도와드려보고 나중에 자취하기전 연습한다 생각하고~~ 나중에 졸업하고 취업하고 자취해도 안늦음ㅋㅋ

[익인3]

졸업하고해도늦지않다

[글쓴이]

그런가....? 27인데ㅋㅋ ㅠ

[익인3]

자취할 시간과 돈으로 제발 다른거해 … 나는 강제 자취하는데 본가살수있으면 솔직히 30까지살거같아ㅠㅋㅋㅋ

[익인3]

특히 대학다니면 더더욱

[글쓴이]

그정도구나...오키ㅠㅠ 알았어

[익인3]

나 자립심은 길러졌어…ㅎㅎㅎ 하지만 굳이 기를필요 없는걸 대학이랑 본가랑 가까운건 축복이야 아 갑자기 가까운애들부럽다ㅠ

[익인4]

본가 살아라
자립심은 알바만해도 된다

[익인5]

너무 가까워서 돈 버리는꼴

[글쓴이]

그치 좀 가깝긴해..... 아침수업이 많아서 아침 생각하면 괜찮나 생각했는데ㅠ

[익인6]

자립심은 본가에서도 충분히 길러;
장소만 바꿔서 뒹굴거리는 거지… 나간다고 갑자기 없던 독립심/자립심 생기지 않음.. 걍 엄마만 범위 넓혀서 고생시키는거

[글쓴이]

엄마가 왜 고생해..?ㅠ

[익인6]

독립하면 자동으로 모든게 뾰로롱 갖춰지지 않지않을까..? 일하는 사람을 써도 일단 집안 어른의 개입이 들어가고 자녀가 나가 살면 집안 어른 신경이 쓰이게 되니깐… 살림을 갑자기 가르쳐야 되고 그래서 하는 말

[글쓴이]

아하..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아ㅠ

[익인7]

차라리 그돈으로 방학때 해외에서 한달살이 이런거해

[글쓴이]

해봤는데ㅠ 자취랑은 좀 다른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