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요즘 친구랑 나랑 멀어진 느낌이야

전보다 약속도 좀 덜 잡는것 같고.. 나보다 다른 친구들이랑 더 잘 지내는 느낌 왠지 슬푸다... 내가 뭐 잘못한거 있나 비밀도 많아진것 같아 아니면 내가 그동안 너무 솔직했나 나도 이제부터 너무 솔직하진 말아야 하나봐ㅠㅠ

[익인1]

익인이도 다른친구들이랑 잘지냄되지 머

[익인2]

친구는..시절인연..

[익인3]

이럴 때 저럴 때 있는거지 다시 자주 만나게 될수도 있엌ㅋㅋ

[익인4]

지금 익 상황이 그리 평온하지 않아서 예민하거나 기분 탓일 수도 있고 친구가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음 후자여도 그냥 그 사람 감정이 그렇다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구
만약에 정확한 물증이 있는 게 아니라면 나라면 오래 가고 싶은 친구한테는 물어볼 거 같아 요즘 이러이러해서 선긋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얘기하고 싶다고

[익인4]

그리고 막문장 맞음 너무 솔직하게 다 털진 마 대놓고 경계하는 건 당연히 안 좋겠지만 너무 상처받지 않을 정도로만 마음 줬으면 좋겠어 잘 받고 돌려주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

[익인5]

시절 인연일 수도 있고 우정에도 권태기가 있음 예전만큼 재미없거나 환경이 바뀌고 본인 일이 더 바쁘거나 단순히 여유가 없거나 이유는 무궁무진.. 일일이 가슴 아파할 필요는 없더라고ㅠㅋㅋ 만날 인연이면 소원해졌더라도 다시 이어져 다 솔직히 말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도 맞말

[익인6]

우정에도 권태기가 있다는 말 공감! 나도 잠깐 그랬던 적이 있는데, 따로 이유가 있다거나 우정이 덜해졌다기 보다는... 그냥 잠깐 그런 시기였던 것 같아
대화로 풀거나 혹은 묵묵히 시간을 보내고 나면 오히려 더 돈독해질 거라고 생각해! 나는 그랬었어

[익인7]

맞아 나도 나이 드니까 예전 찐친 만나도 옛날만큼 마음 터놓고 얘기 안하게 되더라
그래서 가족 욕도 친구 이야기도 잘 안해
어울리는 무리가 바뀌게 되면 이제 어느정도 선이 필요한거 같아
난 취준하고 취직하게 되면서 각자 어울리는 무리가 바뀌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그 친구보다도 마음맞는 사람들 만나게 됐어 ㅎㅎ
처음엔 좀 서운했는데 나도 그런 사람들 만나고나니까 미련 없어지고 10년지기 아무 소용 없더라 ㅋㅋ
그냥 이젠 의무감에 생존신고처럼 만나는거같애
나중에 결혼하면 1년에 한두번은 만날까 싶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