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일하면서 애 어떻게 키워?

지금 나 하나 케어하기도 진심 힘든데.. 일하고 지친 몸 끌어서 간신히 운동까지 하고 오면 하루 다 끝나고 지쳐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쥐꼬리만한 저녁시간에 간신히 풀고 사는데 결혼하고 애 낳으면 이럴 시간도 없을 거 아냐

배우자, 자식으로 인해서 스트레스 안 받는단 보장도 없고... 암튼 나만 지키면 되고 내 할 일만 하면 되는 지금도 사는 게 지치고 힘들어서 몸에 힘이 없는데

새로운 내 가족 꾸리고 싶은 마음 없는 거 아닌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난 혼자가 맞는 거 같아 

[글쓴이]

지금은 헤어졌는데 전남친이랑 싸울 때도 정신에 기가 다 빨리는 거 같고 너무 힘들었음 일도 힘든데 남이 날 힘들게 하니까 진심 못 살겠더라

[익인1]

내말이 진짜 대단해 직장인 저녁에 배달 투잡 뛰는 사람들 진짜 대단해

[글쓴이]

저녁에 공부하는 사람, 애 키우는 사람 걍 다 존경스러워... 나는 힘이 없어 난 못 해

[익인2]

나는 그래서 할머니가 거의 봐줬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