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한정판 소설책이나 고전소설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 그친구도 그걸 잘 알고있고.
내가 평소랑 똑같이 그친구를 우리집에 초대했어
잘 놀다가 책장을 보더니 책을 빌려달라는거야.
그래서 나는 ㅇㅋ 골라봐 라고 했어
그 친구는 한정판..친필싸인본 내가 제일 아끼는 책을 골랐어 그러길래 나는 "이거 일반버전도 있는데 그거 빌릴래? 이건 내가 아끼는거라.."이랬거든
근데 걔는 꼭 그걸 빌리겠다는거야..
근데 나는 정말 아끼는 책이라 그러면 빌리지 말고 우리집에서 읽고가라고했어.
그친구는 알겠다고 했지..
저녁밥 먹고 그 친구는 한정판책을 좀 읽다가 귀찮다며 집에 돌아갔어
나는 그친구가 책을 책장에 꽂는것까지 봤어.
근데 집에 가져갔다네? 언제 가져간지도 모르겠어
기분이 매우 나쁜데 이런걸로 손절하는건 쪼잔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