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앞에서 아빠가 엄마 때리는 집 은근 흔한가??

흔한 편인가??

[익인1]

흔하지는 않지 …?

[익인2]

엥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익인3]

그닥 근데 우리집은 그럼

[글쓴이]

우리집도 어릴 때 아빠가 그랬는데 친구 중에 두명이나 있어서..

[익인4]

신고 안하고 뭐하냐

[익인5]

???? 그런집이 흔해..?

[익인6]

안 흔한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흔하더라 ㅋㅋ 말을 안 해서 몰랐던것 뿐이지

[익인10]

익은 어떻게 알게 됐어??

[익인6]

나이들고 친구들이랑 걍 술한잔 하면서 어쩌다 얘기 나왔는데 다른 친구도 자기집도 어릴때 그랬다고 하더라

[익인10]

글쿠나 나도 그렇고 내친구들도 다 어릴 때 그랬었더라고... 확실히 옛날엔 가부장적인 아빠들 많았어서 에휴...

[글쓴이]

똑같다 나도 술한잔 하면서 얘기 나온거였는데ㅜㅜㅋㅋㅋ 익6은 아빠랑 사이 어때?? 나도 아빠가 어릴때만 그랬고 그뒤로 그런 적 없었어서 없던 일로 지내 사이도 좋고.. 근데 트라우마이긴 하다ㅋㅋ

[익인6]

그냥 데면데면 해 ㅋㅋㅋ 마음의 벽이 있어서 난 아직도 좀 그런데 나이드니까 친한척 하드라 아마 때렸던거 기억도 못할듯

[익인7]

우리집은 절대 그런일 없는데 그건 미친거 아니야? 명백한 가정폭력이잖아 그리고 그건 망설일 필요도 없이 당연히 신고를 해야하는거잖아

[익인10]

가정폭력 맞지.. 근데 어릴 때라 아무것도 못했음... 지금은 아빠가 개과천선해서 평화롭게 살고 있어서 나혼자 트라우마로 안고 있는데 가끔 괴롭다ㅋㅋㅠ

[익인7]

ㅠㅠㅠ 그걸 그럼 익인이만 본거야? 다른 형제라든지 없고?

[익인10]

동생도 같이 보긴 했는데 나는 초딩 저학년, 동생은 세네살 애기였어서 동생은 기억 못할걸ㅋㅋㅠㅠ 동생은 얘기 꺼낸 적도 없는 거 보니 그런 기억 없나봐 오히려 다행이지 뭐.. 걱정해줘서 고마워ㅎㅎ

[익인8]

아니 …???????????

[익인9]

그거 가정폭력인데..?

[익인11]

별로? 근데 헬스트레이너였던 남편이 가정폭력한건 듣긴했어

[익인12]

흔하진 않은데 또 생각보다 많은 것도 맞긴 한 듯

[익인14]

가정폭력 흔하다곤 하더라. 세집중 한집이라던가

[글쓴이]

세집중 한집..?? 너무 많은데ㅠㅠ 요즘에도 가정폭력 심한가ㅜㅜ

[익인14]

통계청 찾아보고왔는데 아동학대 관련 가정폭력은 30% 배우자 관련 가정폭력은 8%정도 되나봐!!!!!
내가 아는건 아동을 향한 가정폭력이었엉

[글쓴이]

통계청까지 찾아보고 와주다니 고마웡!!ㅎㅎ 아동폭력 너무 많고 배우자 폭력도 여전히 꽤 있구나.. 익15 말대로 그거 평생 가는데 속상하네

[익인15]

뭐 나도 뺨맞고 각목으로 맞았으니...그거 평생가는데 진짜 에휴

[글쓴이]

각목이라니... 각목은 진짜 평생 가겠다 옛날엔 폭력적인 아버지들 왜이렇게 많았냐 나도 아빠한테 뺨맞고 뚜들어 맞은 적 많은데 기억에서 안사라짐ㅋㅋㅋ

[익인15]

등맞아서 멍들고 피나고 그랬는데 아빠는 기억도 안난대 하하..종아리도 엄청 맞고 내기억에는 거의 20년 넘었는데도 선명한디..

[글쓴이]

기억 안난다는거 진짜 개빡치지ㅜㅜㅜ 꼭 본인이 잘못해놓고 기억 안난다, 왜 옛날일 가지고 그러냐 가스라이팅까지 한다니까ㅋㅋㅋ 평생 갈 트라우마 안겨놓고ㅋㅋ 결국 나 편하려고 기억에서 지우려고 노력중인데 익인이도 그 기억이 100프로 가까이 사라질 날이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