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푸점 알바하는데 런치타임때 손님 몰려서 배달 픽업이랑 매장방문포장주문 나오는 곳이랑 섞였어...
그 상태에서 내가 배달기사님들한테 주문 잘못줘서 컴플 걸려가지고 재고창고 가서 혼나고 혼자 울먹이고 있었는데 남자애가 뭐 찾으러 왔다고 나 보고는 휴지 가져와서 내 손에 ㅈ쥐어주고, 모자 씌어주고, 앞에 미지근한 물 놔뒀다고 대답 안해도 되니까 진정되면 나오라 하고 갔어
그러고 한 5분 있다 나가니까 그애가 자기가 미리 가져온 음료컵 내 손에 재빠르게 쥐어주더니 딱 필요했는데 가져와줘서 고맙다해가지고 다른 알바들 모르게 넘어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