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사귄 애인이 30대 중반인데 나와의 미래를 생각해본 적이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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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20대 후반이라 당장 결혼해야지!하는 생각은 없긴했는데 애인이 결혼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대서 고민이야

말로는 나랑 연애하는 지금이 좋은건 맞지만 결혼은 자기가 생각했을때 아직 돈도 못 모으고 부족한 것 같대

참고로 둘다 정년보장 되는 회사고 나는 200후반, 애인는 300중반정도 받아ㅠ

일년 반 넘게 만났는데 아직도 고민중이라는데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야할까?

[둥이1]

너가 결혼생각있으면 ㅇㅇ 헤어지고 결혼할 사람 찾아야지

[글쓴둥이]

그래야겠지?ㅠㅠ 첫 남자친구이고 너무 좋은 사람이라 머리는 헤어져야한다는거 아는데 마음이 받아들이기 좀 어렵네

[둥이2]

지금부터 고민해주면 안되냐고 물어봐봐

[글쓴둥이]

몇달 전에 이야기했는데 더 시간을 달라고만 하더라고…
올해 안에 답 안나오면 헤어져야할 것 같아ㅠㅠ

[둥이3]

진지하게 먼저 말부터 꺼내봐

[글쓴둥이]

진지하게 말 꺼낸적은 있는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기다려달라고만 하더라고ㅠㅠ
올해 안으로 뭐 없으면… 나도 새 사랑 찾으러 가야지….

[둥이4]

시간지나도 결혼은 진전없을거야 물론 모은돈도그렇고 여유있게 시작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1.2년 돈 더 모아봤자 그리 많은돈 못모음.. 진짜 결혼생각있으면 내가 지금 이만큼정도뿐인데 대충 이쯤되면 얼마모을것같다 지원은 이정도고 이렇게 현실적인부분을 얘길하고 쓰니랑 결혼시기의논하겠지 그렇게 차일피일미루다 쓰니 진짜 적령기 지나버리면? 그때되서 갑자기 결혼못하겠다그럼 어떡해..냉정하게 쓰니남친은 그냥 당장의감정으로 만나는것뿐 결혼할준비(마음적으로) 되있는사람은 아님 요즘 결혼시기 많이늦어져서 남자30중반이어도 결혼생각없는사람 많더라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