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짜증나 이거 내가 너무 했어? (애인 전애인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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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결혼 약속했던 전애인이 바람 펴서 헤어짐

1. 헤어지고도 술 엄청 늘었다고 말했고 아직도 술 엄청 마셔

2. 헤어진지 9개월 지났고 나랑은 100일 됐는데 아직도 전애인 사진 안 지웠어 미련은 없다는데 그냥 쳐다 보기가 싫대 다 지우기엔 자기 어릴 때 사진 있어서 아깝대 (둘이 3년 사귐) 

3. 전애인 물건 줘야하는데 못 줬음. 나랑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있던 거고, 줘야한다고 말했는데 아직도 못 줬어

4. 2주 전에 애인이 넷플릭스 원래 안 보다가 켰는데 낯선 여자 이름 있어서 물어보니까 전애인 이름이래 근데 오늘 보니까 오늘까지도 로그아웃 안 햇더라

그리고 대망의 오늘.

전애인이 노래방에서 노래 불러주는데 

네가 있던 그곳에 서서
날 사랑한다 말했잖아
영원할 거라고 말했잖아

이런 가사 부르면서 장난으로 으훅훅 (ㅠㅠ) 이러는데 진짜 너무 킹받아서 짜증난 티 냈어 처음으로… 이전까지는 그래도 이해를 해주다가…

내가 너무 쿨하지 못했니? 아 진짜 너무 짜증나는데

[익인1]

쿨해야돼? 나는 헤어진사람 언급하는것조차 싫어

[글쓴이]

위에 내용부터 충분히 짜증날만 한 거지?ㅠ

[익인1]

응 본문내용전부 용납못함

[익인2]

4까지는 뭐 그 사람의 성향이니까 이해하겠는데
노래방에서는 선넘은거 같은데 개짜증남 ㄹㅇ

[글쓴이]

그냥 장난친 거라는데 그 순간의 쎄함이
너무 빡쳤었어… 영화도 보면 슬픈
거 나오면 으흑흑 하지 안 냐면서 정말 아니라고 하는데 1-4번이 마음에 걸려서….ㅠ 아 짜증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