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보고 연애에서 결혼 골인 하려면 뭐가 있어야하는걸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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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애인하고 결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초록글 보니까 주로 갈등해결방법과 신뢰라는데

진짜 달마다 싸우고 안싸우고싶은데 서로 대화로 해결하려해도 힘들어 지금까지 싸우늠 이유가 다 애인의 잘못제공인데 대화를 해도 애인은 기억을 하나도 못하고 내가 어디가 기분나빴다 말해도 까먹고 이야기의 흐름도 파악을 못해...

이야기야 우리가 소통방식이 다르다고 치지만 기억은... 내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자기가 피해본것처럼 말해

그래서 정확히 잘잘못을 내 기억 되돌려서 집어줘 애인도 인정하는게 내 기억력이거든

거기에 트러블의 주 이유는 본인이 의도하고 숨긴 거짓말이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말한거랑 달라서 자꾸 신뢰를 잃어 

결혼이고 뭐고 연애도 이런애랑 그만둬야하는게 맞나

[익인1]

ㄹㅇ 왜사귐

[글쓴이]

진짜 갖다버려야하나 싶은데 지금 주변 서로 친한친구가 너무 많아서 쉽지가 않아...ㅠㅠ

[익인1]

걔만 빼고 보면되지 나 주변에도 서로 친한애 많았다 헤어졌는데 ㄹㅇ 잘 살고있음 핑계야

[글쓴이]

내가 한번 이렇게 만났다가 헤어진적 있어서 너무 불편했고 이 친한친구들 무리에 그렇게 된 친구가 있어서 더 고민되는거 같아ㅠㅠ 아직 이걸 이길만큼 헤어지고싶다는 아닌건가ㅎ

[익인1]

어차피 뭐..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하는거니깐... 너가 행복한 선택해~~~ 그리고 유튜브같은데 ‘사소한 거짓말하는 애인’ 같은거 꼭 검색해봐...

[글쓴이]

1에게
알았어 한번 볼게ㅠ

[익인2]

의심이 드는 순간 결혼은 끝이라봄

[글쓴이]

친한 친구들이 집단으로 여럿있어서 얘가 바람을 의도하고 나에대한 마음이 진심이 아니고 이런건 아닌거 알겠는데 본인이 말할때 너무 생각없이 말해서 결과적으론 사실과 다르고...난 이미 전에 했던말을 믿었고.... 하ㅠㅠㅠ

[익인4]

주변친구보다 내가 더 중요한데 주변친규들이 아는사람많다고해서 눈치볼필요는 없지않을까ㅠㅠ
쓰니가 행복해야지!

[글쓴이]

댓글보고 생각해보니 아직 내가 친한친구들이랑 단톡 나가고 다같이 못모이고 할 만큼을 못받아들이나보다 생각이 드네ㅠ 고마워

[익인6]

누구보다 너가 잘 알지않나 결혼은 무리라는걸...

[글쓴이]

집안도 화목하고 직업도 괜찮고 친구들도 남녀구분없이 어디 내놓아도 될만큼 착하고 순수한 사람들인데ㅠㅠ.... 저럼 이유로 종종 싸우네

[익인6]

결혼 전에도 이렇게 싸우는데 결혼하면 더하겠지 감당가능하면 결혼해 근데 결혼하면 싸워도 한집에 같이있어야됨..

[글쓴이]

이것도 좀 웃긴게 같이 있으면 하나도 안싸워ㅠㅠㅠㅠ.....얼굴 안보이면 전화로 싸우고ㅠㅠㅠㅋㅋㅋㅋ

[익인8]

본인이 의도하고 숨긴 거짓말이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말한거랑 달라서
<- 이거 그냥 착한아이증후군+수동공격이야 ㅋㅋㅋㅋㅋㅋ '그럴 의도는 없었다'가 뭔 소용이야 결과가 말해주는데... 일회성이면 모르겠는데 매번 이런거면 문제가 있음

[글쓴이]

너무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 친구들도 아 쟤 원래 저렇지...하고 마는데 가까이 있는 나는 쉽지가 않네ㅠㅠㅠ....
본인주장은 계속 억울하다 그러고...

[익인8]

'억울하다'가 뭔 되지도 않는 소리야 결과가 그런데 ㅋㅋㅋ
술먹고 운전해서 사람 다치게 해놓고 '누구를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다' 주장하는거랑 뭐가 달라?
사고치기 싫었으면 애초에 음주운전을 하질 말아야지
이거도 똑같아 싸우기 싫었으면 애초에 경솔하게 말하거나 행동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을 하고 했어야지

[글쓴이]

내가 그런식으로 설명하면 어떻게 그거랑 똑같냬 저런건 중범죄고 자기가 한건 그런거 아니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아...

[익인8]

말 안통하는 인간이니 걍 버리길 바람... 나중에 대형사고 쳐놓고도 난 억울하다 타령할 인간이니
개인적으론 저런 애들은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한번 제대로 충격을 받아야 고쳐진다고 생각함
라떼는 저렇게 수동공격 하는 애들은 학교 다닐때 또래한테 쳐맞든 군대가서 쳐맞든 물리치료로 교정돼서 나왔는데 ㅎㅎ;

음... 아무튼 더 말해봤자 욕 말고는 더 할 말이 없을 거 같으니까 그만 달게! 잘못한 거 잘못했다고 말 못하고 미안한 거 미안하다고 말 못하는 인간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얼른 치워버리길

[글쓴이]

8에게
주변사람들 다 똑같이 하는 말이지만 애는 착해~ 여서 내가 이정도는 감당할수있지 였는데 갈수록 내가 감당할수있는거의 끝이 없네...ㅠ
맘정리 하고 통보를 해야할지 내가 난 이래저래 너와의 만남이 힘들다 하고 대화를 통해 헤어져야할지도 고민이네
전자는 내가 이기적인가 싶고 후자는 말했다가 애인이 내가 노력할게 어쩌구로 해서 계속 만나다 오히려 헤어지자라는 말이 쉬워질까봐ㅠ...

[익인8]

글쓴이에게
사람이 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잘못했다는 걸 직시하고 인정할 수 있는 것 <- 이게 되어야만 비로소 시작점에 서는거라고 보거든?
근데 네 남친은 지가 잘못했다고 제대로 인정도 못하는 사람이잖아? 저 상태로는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절대 바뀔 수 없음. 노력할게 어쩌구 해봐야 그냥 그때그때 말만 그렇게 하지 절대 안바뀌어

[글쓴이]

ㅠㅠㅠㅠ 갈등해결방식이 너무 우려워ㅠ

[익인11]

댓에 답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