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가 정신병이 심했거든
그거 알면서도 저래
내가 3년동안 조현병으로 헛소리하고 다닌거 알면서도
어디 아무 남자나 만나서 돈 없어도 결혼하고 으쌰으쌰 살길 바란다
자기는 집이 자가면서도 나 돈 주기싫어서 돈달라면 쥐어패면서 키워놓고
난 3천 모았는데 이 3천만원으로 결혼하면 이돈으로 인해서 내가 마음이 든든할거래
지 맨날 돈없다 돈없다 해놓고 이제와서 둘이 돈 모으면서 살면 애 키우는데 돈 얼마 안든다고 그러고
에휴 모르겠다
난 진짜 부모가 이렇게만 안키웠어도 내가 지금 인생이 이러지않을거란 확신이 있거든
지금 이렇게 제대로 사회 생활도 못하고 친구도 한명도 없고 우울증에 조현병 걸려서 인생 말아먹지는 않았을거란 확신이 있어
근데 나도 이젠 포기한거야
이게 내 인생이니 받아들인건데
부모는 포기가 안되나봐
내인생은 너무 쉬운줄알아 내가 마음만 먹고 노력만하면
그냥 남들처럼 사회생활도하고 돈도 더 많이 벌고
결혼도하고 애도 낳아서 평범하게 살텐데 내가 게으름을 부리는줄앎
진짜 죽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