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원래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파야 전화에 집중을 잘못하고 멀티가 안 돼서 전화기만 붙들고 있는 게 너무 힘들거든? 근데 지금 애인이 전화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한두시간씩 밤에 통화하는데 그렇다고 뭔가 주제가 있는 건 아니고 밥 먹고 먹을 거 얘기하고 시덥잖은 얘기만 해 ㅠ 전화하는 거 안 좋아한다고 얘기했는데도 안 끊고 끊자하기도 미안하고… 만나서 서로에게 집중하고 못다한 얘기 나누고 하는 게 더 좋은데 왜 굳이 전화로 오늘 있던 일 같은 걸 얘기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나 같은 익 있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