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서 짝남 이상형이 어른스럽고 여리여리해 보이는 사람이라길래... 나름 나만의...무언가로... 머리도 갈색으로 해보고 또각또각 걷는 느낌 내고 아무튼 좀 뭘 해 보았으나...ㅜ
머리 때문에 염색한 중딩 일진 같다는 소리 듣고 ㅋㅋ
또각또각이 아니라 씩씩하게 걷는 어린이라 불리고 있었고...
아침에 음식 싸와서 나눠먹으면 사근사근해 보이겠지 ㅎㅎ 싶어서 좀 싸들고 다녔는데 빵 야무지게 먹는 어린이 소리 들었음..... 본인 27살 짝사랑 가개개개폭망한 거 같아서
나 지금 너무 슬퍼 술자리에서 방금 이 얘기 듣고 슬퍼서 나왔는데 나온 김에 아이스크림 사서 먹고 있었더니 담타 하시던 분이 어린이 아이스크림 먹냐고 해서 지금 더 서러움 어디부터 잘못 된 걸까.............어린이 라고 놀리는 말에 그분은 그냥 재밌게 웃고 마시는데...............이제 설렘 포인트를 줄 순 없겠지 아 후회돼 나너무 슬퍼
나 진짜 좋아했단 말이야 진짜로ㅜㅜㅜㅠㅠㅡㅜㅡ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