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종교 안 믿게 된 이유

자살이 죄라는 거

죄인을 용서해야 한다는 거

이 두 개가 나랑 너무 안 맞았음

종교가 주는 편안함이 좋아서 몇 번이고 다시 셀프로 설득했는데 저게 너무 장벽이었어

[익인1]

1. 자살도 살인이라
2. 용서는 모든 종교의 덕목임. 물론 범죄를 저질렀으면 형량은 치뤄야함

[익인2]

난 외가 친가 전부 기독교라 자연스레 어릴 때부터 교회 다녔는데. 계속 긴가민가하다가
목사님이랑 친한 목사님이 교통사고가 나셨는데
하반신 마비가 되셨다는 거야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길래 바로 안 다니기 시작함

[글쓴이]

하나님의 뜻인 이유가
하나님 덕분에
죽을 수도 있었는데 마비로 끝나서ㅋㅋ
나는 진짜...안 맞나봐

[익인2]

맞아... 내 사고론 도저히 납득이 안 돼 ㅋㅋㅋㅋ 설교하시는 거 듣고 있으면 믿음이 생기는 게 아니라 의문만 생기더라고 나랑도 너무 안 맞음 ㅜㅜ

[익인3]

난 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해서 해냈을때
내 노력의 결실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는 식으로 말하는게 ㄹㅇ기괴했음

[익인4]

22 내 노력인데 다 하나님 뜻인

[익인5]

와 나 이말 쓸려고했는데 나랑 똑같아!!
뭔가를 해내면 하나님덕분이고
실패하면 기도가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같이 기도해주겠다라는 말 들으면 정말 기괴함
그리고 충격적이였던게 장례식장에서 위로랍시고 하나님이 천사가 필요해서 빨리 부르신거라고 황당…

[익인6]

ㄹㅇㄹㅇㄹㅇ ㅠㅠㅠ

[익인9]

나도 이게 이해가 안가..

[익인7]

힘들때 이또한 하나님의 뜻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 싫었어...

[익인11]

잘 모르지만 자살이 죄인 건 그 당시 시대적으로 가문의 명예를 위해 자살시키고 이런 경우를 방지하고자 그런 것도 있었을지도.. 자살이 죄가 아니게 되면 억울하게 자살로 죽음에 몰리게 되는 피해자가 많아지니까. 옛날에는 종교가 최소한의 도덕을 지키는 법의 역할도 유사하게 했으니까 그런 교리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싶네 (무교임 기독교에 아무생각없음)

[익인11]

물론 현대에 와서는 다 의미없다고 봄 동성애 금지나 과식 음주 금지도 그 당시에는 성폭행 당하는 남성 피해자 줄이고 부에 따른 식량 격차 문제 해결하고 그런 용도였으니까. 하다못해 히잡도 처음에는 여성보호역할을 했었는데 현대에는 오히려 억압이듯이 시대에 따라 바뀌는 게 맞는데 교리란 거는 바뀔 수가 없으니 현대인들 시각으로는 ....미개해 보일 수 있는 것 같음

[익인13]

나는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보겠다는 사람앞에 온갖 힘든 일이 자꾸 나타나는 거 몇번 보고나서는 신은 없다고 생각하게 됨... 자살이 죄악이라고 말하려면 적어도 세상을 좀 더 균등허게 만들었어야지

[익인15]

난 뉴스에서 자꾸 선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가족이 뺑소니나 희귀병 아니면 엎친데 덮친격 슬픈 일 오는 거 보고..아 신은 없구나

[익인18]

나는 친구가 일주일동안 하루라도 교회를 안나가면 진짜로 자기는 못산다는 말 듣고.... ???? 물음표 가득이였음

[익인21]

1. 자살한 사람을 주님이 어떻게 보실지 함부로 판단 못함 2. 이건 복음을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함. 내가 더 큰 용서를 받았기 때문임

[익인24]

종교는 없긴 한데 만약 신이라는게 존재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전지전능하고 자애로운 신은 아닐듯 신 입장에선 심즈하는거랑 다를바 없을텐데 뭐ㅋㅋㅋㅋㅋㅋ

[익인27]

교회는 세금안때이는데 엄청큰 교회 사모님이라고 떠벌거리며 기초수급 타러 온거 무소유도 결국 풀소유였던거 이런거 보면서 종교도 결국 정치 돈의 수단중 하나라 생각했음

[익인31]

신이있다면 불쌍한 사람들 자살도 막아줬어야지
그리고 이기적인게 못된 인간들은 여기서 더 살게하고 착한사람들만 지옆으로 데려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