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기 앞서서
남,자친구는 항상 내가 힘들때 편지도 자주 써주고 응원메세지도 보냄
1. 오늘 회사일이(출근해야할 일이 생겨서) 너무 바빴음
2. 그래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고싶었음, 그래서 애인한테 말함
3. 애인은 그래도 기다렸는데 조금이라도 연락해달라함
4. 난 허리아프고 엉덩이, 목도 아프다 했는데 애인은 그거에 대한 반응도 없이 연락 오래 하자함
5. 그래서 영상통화 자기전에 하려고 켰는데 내가 피곤하다했음, 근데 애인이 나랑 통화하는게 피곤한걸 더 피곤하게 하는거야 혹시? 나랑 얘기하기 싫어? 이러길래 순간 나도 서러워서 눈물을 흘림
6. 나도 오늘 힘들었고 너한테 아프다고 했는데 위로 한마디도 없어서 속상하다고, 나 안아끼는거 같다고함
7. 애인이 그말듣고 바로 사과하고 위에 앞서 설명한것처럼 항상 편지써주고 그러는데 그게 안아끼는 사람이 하는 행동이겠냐, 오늘 처음으로 이런거다 설명해주는데 끊기전에 표정이 너무 안좋더라
8. 내가 나 이제 괜찮아졌어 ㅎㅎ 했는데 애인이 갑자기 장문으로 좋은 애인이 되고싶었는데 오늘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아직 많이 부족한거같고 죄책감이 든다 하더라
9. 놀래서 전화해보니까 울면서 죄책감때문에 힘들데, 그래서 나 진짜 괜찮으니 얼른 자고 내일 얘기하자했는데 아까 내가 울던 모습이 계속 생각나서 힘들어서 잠이 안온데
10. 난 아직 이걸 답장을 못한 상태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