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서운한거 정상인가?

친한 친구가 있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나한테는 별로 안했던 속마음 얘기? 

아니 하긴 했는데 막 그렇게 디테일하게 얘기 안한거를 만난지 얼마 안된 다른 친구한테는 하는거? 

나는 옆에서 자고있었는데 중간에 깼거든

근데 자는척 계속 했는데 그냥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자기들끼리 얘기하고있더라고 ㅋㅋ ㅠㅠ 

친구가 B형간염 있는지도 몰랐구 ㅜㅜ 

그거때문에 하고싶은거 못했었다 이런 얘기도 이번에 처음 엿들은거라 뭔가 놀랍기도하고 서운하기도하고 그러네 

[익인1]

내가 평소에 말 잘 안들어줬나.. 생각해볼 듯

[글쓴이]

평소에도 말 잘 들어줬엉 ㅠ 내가 인프제라 진지한 얘기 진짜 좋아하고 사람 말 엄청 잘 경청해주는 스타일인거 그 친구도 아는데… 그냥 나만 친하다 생각했나 ㅋㅋㅋ ㅠㅠ

[익인1]

헉 그럼 왜지... 아니면 쓰니는 쓰니 고민이나 힘든 점 잘 얘기 안해서 친구도 괜히 딥한 얘기 자기만 털어놓기 미안했다거나..?

[글쓴이]

근데 그건 있었어 ㅠㅠ 내가 그 친구가 종사하는 분야? 같은거를 잘 몰라서 최대한 잘 들어줬는데 뭔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현실적인 말은 잘 못해줬거든 ㅠㅠ 그래서 그런걸수도…

[익인1]

아아 이거일 것 같네.. 넘 신경 쓰지 말자..! 다른 부분에서는 쓰니가 도움 됐을거야
들어주는 것만으로 얼마나 힘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