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언니가 가만히 듣다가
걔(애인) 왜이렇게 무서운게 없이 나대는거 같지? 너 화 잘 안내? 어떻게 싸워?
이러는거야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내 성질 다해서 싸운적은 없고 조금 언쟁하다가 먼저 맞춰줬더라고
그래서 언제한번 내 성격 보여줘야겠다 벼르고 있었음
그러다 오늘 싸웠는데
내가 대화하다 일방적으로 애인 말 오해해서 벌어진 해프닝임.
근데 밀어붙여서 꼭지 돈것처럼 난리침
너 내가 아무말 안하고 지나가니까 개만만해보였냐?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하고나니 개 후련해
물론 후에 감정적인거사과하고 고칠부분 고칠게 하니까
애인이 ㅋㅋㅋㅋㅋㅋ나보고 ㅋㅋㅋㅋ
너는 그릇이 참 큰거같아서 본받아야 할거같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사귀면서 맨날 싸우고 눈치만 봤는데 저런말 처음들어봄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