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은 좀 특이함

누가 간호사 무시하면 자기 직업만 대단하다는 거처럼 좋은점 줄줄 읊고, 누가 간호사 좋다고 하면 자기가 세상 짐 다 짊어진 것처럼 나쁜점 줄줄 읊음

ex) 간호사 돈도 별로 못벌고 고생만 하지 않아? 누가 이러면 대병 월급 말하면서 또래치고 잘번다고 어필함 / 간호사는 그래도 돈이라도 많이 벌잖아 라고 하면 몸 갈아넣는 만큼 버는거다라면서 갑자기 박봉이라고 함

똑같은 월급 얘기인데도 그때그때 자기들이 어필하고 싶은 쪽으로 어필함(보통 나 잘났어 아니면 내가 더 힘들어)

왜 의사한테는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간호사는 선생님이라고 안 부르냐고 화내면서, 취업하면 수간호사가 신입들 불러놓고 간호조무사는 아무리 나이 많아도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조무사님이라고 부르라고 시킴

[익인1]

좀 특이하긴한듯
그만큼 마음에 여유도 없고 그런 환경에 놓여져있어서 그런가봐

[익인3]

의사는 의료전문직 이지만 간호사는 의료서비스직이라 의사한테 열등감이 있다보니 간호사들도 선생님 소리를 듣고싶어 하는거야

[익인5]

욕해도 내가 욕한다 마인드아냐? 간호사라는 직업이 장단점이 엄청 뚜렷하기도한것같기도 하고.. 커뮤 오랜만에하니까 진짜 여전하규나싶어서 웃김 간호사익들있다면 그러려니 무시하길..

[익인7]

원래 모든 직업이 일장일단이 있지

[익인9]

근데 다들 그려... 여기서 언급 많이되는것중에 교사도 교사 부럽다 좋은것같다 하면 애들 학부모때문애 힘들고 박봉이고 어쩌고 하는데 별로다 하면 그래도 방학있고 연금나오고 그럼.. 공무원도 마찬가지고.. 걍 누구나 다 비슷비슷하다는거지

[글쓴이]

아니 간호사는 급이 다름 진짜
일장일단 수준이 아니라 자의식 과잉, 자기연민, 자격지심이 좀 심한데 이게 학부때부터 교수들이 주입해서 그럼 내가 7년간 겪다가 탈출한거라 확실히 말할 수 있음
당연히 저 세 가지 전부 사람마다 케바케겠지만 직업 평균을 놓고 봤을 때 간호사가 진짜 월등히 높아

[익인9]

니가 간호사만 해봤지 나머지는 안 해봤는데 급이 다른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어... 호되게 당하고 나와서 싫은건 알겠는데 사람은 누구나 방어적이고 좋은 말은 쉽게 볼까봐 힘들다고 하고 나쁜 말은 우습게 볼까봐 커버치는거지 굳이 따지자면 의사라는 월등히 사회적 위치나 대우가 좋은 직종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더 티가 날 수는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