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관했었는데 주님이 이리저리 주자를 내보내고... 투교를 하길래 누가 나오나 했더니 준서가 나오는거야. 그때는 왜 준서가 나오지?? 뭐지? 했는데 생각할 수록 마지막투수는 정해놨었구나 싶다.
그렇게 생각하니, 경기 시작전에 우람신과 서현이와 준서가 덕아웃에 같이 있던 사진이 생각나는거야.
이 놈들 이기기나 하지 경기력은 처참했으면서 이런대서만 낭만찾네 싶다가도 서사 생각하니까 뭉클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우람신 그동안 고맙고고맙고고마웠어요, 이팍옹 안녕. 내년에는 신구장에서 새로 시작하자. 이글스야 너네도 다시 태어나서 와야 해, 알았지?
보리들 이번 시즌도 수고 많았어. 내년에도 즐겁게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