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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0l

내가 쫌 어릴때 아들을 낳았다가 남들처럼 부유하게 못키웠어.남편도 진작에 도망갔었고..난 그런거 신경 안쓰고 아들 어릴땐 행복하게 같이 살았어 아들 웃는 것 도 매일 보고 그러다가 옛날에 아들 학교 친구가 내가 학부모 참관 수업 할때 다른 학부모에 비해 유독 젊었어서 그런지 막 이상한말 지어내고 내 성희롱도 했나봐. 자기 아빠 닮아서 그런지 주먹부터 나가서 합의금도 물어주고 그때 정말 미안했던게 아들이 학교 절대 오지 말라 그랬거든 그땐 중학생이었고 그래도 내가 갔었거든..사춘기라 트러블이 생긴다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나한테 무관심 해지더니 고등학생 되고서는 말도 안섞고 내가 밥 차려도 같이 안먹고 내가 다 먹고 나서 혼자 먹어.. 내가 한번은 아들 먹을때까지 안먹는다고 버텼는데 걔는 학교에서 급식이 나오니까 괜찮았는데 내가 객기 부린다고  내가 쿠팡 허브 분류 하는데 몇일동안 일도 안나가고 밥 안먹고 살 빠지고 안색 안좋아지고 입술도 갈라지는거 보고서야 같이 밥 먹더라고..그게 어제야 난 아들이 같이 밥 먹는다니까 신나서 마트가서 갈비랑 만두랑 이것저것 사와서 같이 해줬는데 나 배부르다고 하자마자 아들 밥 남아있는데 그냥 집밖으로 문 쾅 닫고 나가더라고.. 내가 붇잡고 얘기 들어보니까 내가 극단적이라서 싫대 필요도 없대 뭐 물려줄 필요 도 없으니까 그냥 자기 성인 될때까지만 따로 밥먹고 말 걸지 말래 성인되면 집 나갈거라고..내가 미안하다 사과하고 안그런다 그랬는데 미안할거 없다고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래..부탁이라고.. 



 
   
익인1
아들의 마음을 테스트 한 것부터가 진짜 오바임 결국 아들 말 하나도 안 듣고 쓰니 고집대로 하다가 절연까지 간 거네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무슨 테스트를 했어?
1개월 전
익인1
내가 객기 부린다고 내가 쿠팡 허브 분류 하는데 몇일동안 일도 안나가고 밥 안먹고 살 빠지고 안색 안좋아지고 입술도 갈라지는거 보고서야 같이 밥 먹더라고..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실수한개 글에 보여?뭔지 알려줘
1개월 전
글쓴이
아..
1개월 전
익인1
아들은 있는 그대로 요구사항 말했는데 너 혼자 꼬아듣고 고집 피운다고 결국 자식 말 하나도 수용 안 해 줬잖아
1개월 전
글쓴이
1에게
아들이 그냥 남남으로 지내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어떻게 그걸 수용해..

1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아들이 여태까지 기회를 줬는데 무시한 게 누구인데 수용하고 말고야? 쓰니가 여태까지 아들한테 통보했던 것처럼 아들도 쓰니한테 통보한 거니까 수용 못 해도 그냥 살아

1개월 전
글쓴이
1에게
내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는 이제 없는걸까..

1개월 전
익인3
내가 아들이여도... 솔직히 짜증날거같음... 걍 온전히 나한테 기대는 엄마... 걔도 아직 어린데 솔직히 저러는거는 걍 이래도 니가 나 안따라와? 반협박이지 뭐...
1개월 전
익인1
딱 이거임 ㅇㅇ "니가 이래도 안 따라와?"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큰 실수를 한 것 같네..
1개월 전
익인5
니 아빠 닮아서 주먹질 하냐는 식으로 말한 적 있어?
1개월 전
글쓴이
아빠처럼 되고싶냐고 살짝 한마디 했었어..
1개월 전
익인5
그럼 안되지……..
봐봐 너네 집에서 제일 몹쓸 놈의 포지션은 집 나간 남편인데 너도 원망 많이 했을 거고 아들도 자라면서 무의식적으로 너로부터, 혹은 외부로부터 아버지 욕을 듣고 자랐을텐데 그걸 욕으로 쓰다못해 너도 너네 아빠랑 똑같단 식으로 말하면 …… 애 정체성을 완전 뭉개는 말인거지..

1개월 전
글쓴이
똑같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되기 싫으면 주먹 함부로 쓰지 말란 소리였지..
1개월 전
익인5
그게 그 소리지
그리고 지 엄마 성희롱 하는데 애 화나면 주먹 좀 쓸 수 있지
그것도 참으라 하면 애 몸에서 사리 나오겠다
그때부터 걔는 너에 대해 거리를 뒀을듯….

1개월 전
글쓴이
5에게
그래도 누굴 때리는게 좋은건 아니잖아..

1개월 전
익인5
글쓴이에게
맞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애가 오죽하면 그랬겠나 생각도 해줬어야지 니가 학교 가서 애들이 그걸로 애 놀려서 애가 방어기제로 때린건데 거기다대고 왜 때렸냐, 그래도 때림 안된다로 끝낼걸 다그친답시고 애 역린을 건드리는건 안될 일이지…
그러니까 일단 아들한테 너무 목매지 말고 가끔 간식 주며 진로에 대해 챙길것만 챙겨서 들여다 보고 아들 있을 때 울지말고 너 할 일 하다 보면 군대 다녀올 쯤엔 아들도 철 들겨… 시간이 답임

근데 중간에 왜 그러냐고 싸우고 울고 그러면 더 엇나가니까 그러지말고

1개월 전
글쓴이
5에게
그럼 다들 하는말이 내가 산경을 안써주고 방치하는게 아들한테는 좋다는거야?

1개월 전
익인10
글쓴이에게
저건 방치가 아닌데
지금 하는게 지나친 간섭이지…

1개월 전
글쓴이
10에게
엄마가 아들 챙기는게 간섭은 아니잖아.. 다른 엄마들은 아들 학교 끝나면 태워주고 학원 보내주고 다정하게 이야기도 나누는데

1개월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고칠부분 있냐고 물어보면 그냥 남초럼 지내달라고 할 것 같아..

1개월 전
익인10
글쓴이에게
그럼 그 부탁을 당분간 들어주는건 어때? 아니면 상담을 한번 가 보는건?

1개월 전
익인5
글쓴이에게
그건 다정한 사이니까 하는거고… 지금 사이가 다정하지가 않잖아

1개월 전
익인5
글쓴이에게
그럼 각잡고 대화해
왜 그러는지 엄마가 고칠 부분이 있는지
진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화하면서 감정적으로 호소하면 안되고 애 아빠 얘기 꺼내면 안되고 애 말 끊으면 안됨

근데 대화하자 했는데 애가 세번이나 거절하면 그냥 기본적인 것만 챙겨

1개월 전
익인1
짝수 익 구함
1개월 전
익인5
댓글 또 난리났네
1개월 전
익인7
아들을 거의 남편이나 애인처럼 대하는거 같아
사춘기 되면 어느정도 정서적 분리가 필요함

1개월 전
글쓴이
다른집 아들처럼 그러는게 아니라 완전히 남남이 될 것 같아..
1개월 전
익인7
아들한테 강압적으로 하면 더 엇나갈 뿐이고 쓰니가 잘못한 부분 감정적으로 말고 진솔하게 얘기하고 서로 타협점 찾고 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 더 어릴때 교육이나 규칙을 적정선에서 했어야 했는데 지금 글에서는 너무 쓰니 중심적 사고로 가르쳤을것 같음 때는 너무 늦어서 머리랑 몸은 컸으니 이제라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함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막 억압하거나 무섭게 한적도 없고.. 어릴때부터 돈 없어도 먹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해주고 휴대폰도 백만원 넘는거 사줬었어.. 무조건 반대만 한게 아니야..
1개월 전
글쓴이
애 학교에서 기죽을까봐 생일선물로 비싼 신발도 사준적 있고
1개월 전
익인7
글쓴이에게
좋은걸 해 주고 비싼걸 해 준다고 다 좋은 교육이 아니랍니다.. 정서적인 부분도 채워야지 무조건 사준다고 좋은게 아님

1개월 전
익인10
글쓴이에게
얼마나 마음쓰고 애써서 키웠는지 알 것 같다…
이젠 조금 내려놓으면 쓰니도 편할 것 같아

1개월 전
글쓴이
10에게
내려놓는다는게 쉽지가 않아..내눈에는 내가 지금 신경 안쓰면 엇나갈 것 같아..

1개월 전
익인7
강압이라는게 무섭게 한다만 있는게 아님 정당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교육을 해야 맞는거지 애가 학교 오지 말라는거 이유 들어보고 수긍 해 줬어? 아빠 닮는다고 얘기도 했잖아 밥도 안 먹는다는데 굶어가면서 같이 먹으려고 압박감 주고
1개월 전
글쓴이
7에게
너말이 맞는 것 같네..아들 말 쫌 듣고 따라줘야지..

1개월 전
익인7
글쓴이에게
쓰니가 노력하고 그런거 알거 같음 그런데 이제 쓰니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 보이고 무언가 불안이나 강박이 있는 것 같은데 심리상담이나 정신과에서 진료 보고 약 처방 받아보는건 어떨까? 쓰니 마음에 여유가 있고 안정이 되어야 자식 키울 힘도 나는거임 할튼 힘내!

1개월 전
익인10
나도 아이들 키워서 남일 같지 않다 ㅠ
아이가 사춘기랑 여러가지 일들로 마음이 복잡한가보다… 하고 기대하지말아
대신 쓰니 삶에 집중해봐 본인이 먼저 건강해야 아이도 그걸 보면서 에너지를 얻을거야
필요한거 있는지 간식도 좀 넣어주고 애정표현 해줘… 이시기에는 그냥 지나가야 된다고 하더라(학부모님들이 이야기 들어보면)

1개월 전
글쓴이
처음엔 사춘기인 줄 알았는데 지금 고2야..
1개월 전
익인5
충분히 사춘기인 나이야…
1개월 전
익인10
나도 어릴 때 사춘기가 좀 오래갔어
물론 마음의 상처도 있었었고
이제는 엄마로서 어른으로서 버티고 있어주자… 왜 우리가 생각하는 그 어른들 있잖아…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마음은 그렇게 써 줄 수 있지 않을까ㅠㅠ
지금 아들은 어리지만 또 어른이 되려고 나름 힘들거야
쓰니도 너무 아들일에 마음쓰지말고 한발짝 뒤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흐린눈 해 주자… 그리고 본인 취미 같은거 잘하는거 개발해봐

1개월 전
글쓴이
잘하는거 개발해도 이미 30대 중반이고 어디서 써주지도 않아..그것보다 내가 아들을 방치해 버리면 지금 아들이 불안해 보이는데 까딱 잘못하면 엇나갈까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1개월 전
익인10
쓰니도 많이 불안한 것 같아… 상담을 받아보는건 어떨까 싶다
1개월 전
글쓴이
10에게
상담은 정신병원 가서 받는거야?

1개월 전
익인10
글쓴이에게
나도 잘 모르지만 맘카페 같은데 물어보면 잘 알려주실거야
전문 기관에 가서 상담해 보면 마음이 훨씬 가벼울거야
오늘도 화이팅 하자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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