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일 못하겠을때 어떡해?

나 너무 정신없고 힘빠지고 

학원강산데 애들 가르치는 곳에서 높은 학년 가르치는 곳으로 오니까 나인투 식스가 아닌거야...  애들도 너무 많아 그래서 관리가 잘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가 아나라 안됨ㅋ 역량부족인건 아는데 가르치기만 해도 벅차 

지금 10시에 끝나고... 두시간 후면 자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두시에 자고 아홉사에 일어남 밥도 언제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 

일 끝나고 저녁도 못먹어서 배고프니까 그냥 막 먹고 하다보니 오키로 찜 

집 원래도 폭탄인데 더 폭탄맞음ㅋ 오전에는 운동가거나 아님 일찍나가서 수업준비 아님 토플 공부해 

걍 그만두고 싶은데 뭐 그만 둘 명분이 없음 돈도 없고...ㅌㅌㅋㅋㅋ 내가 하고 싶은거 준비하려면 여기 지방인데 서울가야해.... 그럼 집값이..... 

모든 의욕을 잃고 먹기만 하는중 예전에는 운동이라도 매일 한시간 반씩 했었는데 이젠.... 모든거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중 

맘아프다 내가 이렇게 무너지는걸 실시간으로 보니까

[익인1]

제 역량 부족으로 지금 반 못맡을거같다고 하면 안돼..? 글만 봐도 힘들어보여 ㅠ

[글쓴이]

나 지금 반 세반밖에 안맡았는데 과외도 따로 해서 그래... 그리고 한반을 또 맡으라고 하는데 그냥 살아남고? 싶은 마음에 하겠다고 해버렸어
과외를 못 그만두는 이유는 지금 반을 세개 네개 이렇게 맡다 보니까 본업에서 버는 돈이 너무 적어 자취하느라 숨만 쉬어도 돈 나가는데...
지금 피부도 뒤집어져서 피부과 왔는데 의사 선생님 앞에서 울어버림 ㅡㅌㅌㅋㅋㅋㅋㅌ 서로 개 당황한 사건

[익인2]

건강상하면 그만둬야지..,, 하고싶은거 있음 투자해서해봐..

[글쓴이]

통번역 대학원 가고 싶은데 아직 내가 실력이 저 밑바닥이라 학원 다녀야 할거 같거든 근데 학원 다닌다고 해서 한번에 합격할거라는 보장도 없고... 나 딱 이천 있는데... 우리 부모님한테 말하면 노후자금 다 빼서 도와주실게 뻔하거든 그래서 말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