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너무 잘해줘서 못헤어지겠는데 후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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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이쁨못받는 연애한 것도 아닌데 지금 애인은 과하지않게 애기공주 취급해줌 막 우쭈쭈도 아니고 말 다 들어주고 이쁜말 잔뜩으로 성격에 맞는 정도라 이만큼 사랑해줄사람있을까싶은데 마음이 식은 거 같아 전에는 애인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이제는 나 엄청 사랑해줘서 좋아 이게 됨

[익인1]

이미 이정도 생각한거면 조만간 헤어지겠네 헤어지고 어떤지 함 느껴봐바

[글쓴이]

그럼 후회할거라 예상하는거야?

[익인1]

그건 아무도 모르지
그냥 애인이 저정도로 해주는데도 너가 이런글쓰며 고민하는거 보니 헤어지겠구나 싶은거야

[글쓴이]

느껴보라해서 그런줄알았어 아무도 모르지 그치 ㅜ 이번엔 진짜 마음이 떠난거같긴해 고마워

[익인2]

잘해주는 것 원툴로 유지되는 관계는 한계가 있음
부질없는 거임 헤어져

[글쓴이]

그 한계를 느끼고 있는거 같은데 후회도 두렵다..ㅋㅋㅋ 고마워

[익인2]

이미 사랑이 아니었어서 난 후회 안되긴 했어. 연애는 불타오르지는 않더라도 상대에 대한 호감을 서로 주고 받아야 유지됨 적당한 몽글몽글함 애정 이런 것도 희미하다면 헤어진 후 후회한다는 것도 웃기는 거라 생각

[익인4]

헤어져

[익인6]

마음이 식은게 이유가 뭔데?

[익인8]

내가 이유없이 마음 식어서 헤어짐당한 사람인데 여기 한동안 쭉 보니 이유없이 식어서 헤어지는 사람도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