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일이 좀 많이 바빠.. 쉬는 날에도 일해
헤어지기 전에는 애인이 바쁜 와중에도 틈날 때마다 나한테 연락해줬는데
다시 만나고 나서는 전화도 먼저 안해주거든..
내가 잡을 때 그럼 연락 잘 안되는거, 자주 못만나는 걸로 뭐라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다시 만난 상태라..
난 그럼 앞으로 이걸로 절대 얘기 꺼낼 수 없는거겠지..?
좀 안정되면 얘기 슬쩍 꺼내는 것도 안될까..
원래는 이름으로 불러줬는데 너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속상하고.. 내가 스토리 태그해도 공유안해주고.. 이름도 바꿔달라니까 자기가 알아서하겠다고 그러고ㅜㅜ
만났을 때는 그래도 전이랑 다른데 내가 숙취때문에 힘들어하니까 밤 늦게까지 하는 약국찾아서 약 사다주고
같이 잘 때도 전처럼 꼭 껴안고 자고 그랬거든..
내가 술마시고 좀 불안하다고 울었더니 너가 왜 불안하냐고 어이없다고 하고.. 내가 어쨌든 기회 준거지? 내가 잘할게 하니까 악수하면서 알겠다하긴 했어..
다시 만난지 일주일정도밖에 안되긴 했어.. 그냥 너무 불안해 좀 기다려봐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