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족 간호하러왔고 그 언니는 옆에 남친분이 간호해주고 있었는데
꼭 그 남친분 어디 가있으면 옆에 아주머니분이 나한테 속삭이면서 앞에 왤케 뚱뚱하니 너처럼 늘씬해야 보기좋지 마음도 착하고~저렇게 자꾸 먹으니까 몸도 안 낫고 병원신세지~
이러면서 살집있는걸 엄청 안 좋게 얘기하는거야..그래서 내가 아유 아무리그래도 그런말씀하시면 안 좋아요..이러고 그 언니 쳐다봤는데 그 언니 안 자고 있었음 그거 다 듣고있었어..
와 나같았음 그 자리에서 화를내던 소리치던 뭐라고 했을거같은데 아무말 없이 그냥 천장 쳐다보고있더라고...
더 맘아픈건 그 언니가 그 아주머니 되게 잘 챙겨줬거든 남친이 뭐 과일이던 아이스크림이던 뭐 사오면 꼭 나눠주고 맛있게 드시라하고 말도 예쁘게하고..진짜 내가 다 마음 아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