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턱 막히는 느낌 드는거 이거 왜이러는걸까??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질거 같은 답답한 괴로움을 느껴..자다가도 숨이 안 쉬어지는 기분이 들거나 막 누가 내 몸을 짓누른 기분이 들어서 답답하고 미칠거 같아서 눈이 확 떠지기도 해 그래서 일어나도 막 심장이 쿵쾅대고 이걸 새벽에 2-3번 반복해서 깬다?(여름엔 더 습하면 아예 미쳐버려서 무조건 에어컨 틀고 자야함 공기마저 답답하면 죽을거 같아서)

내가 투룸에 사는데 여기가 창문을 가려놔야 되거든 사람이 잘 보여서 그래서 바깥이 잘 안 보여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여기 산지도 벌써 꽤 오래됐어 가족들은 거기 살아서 정신병 걸릴만하다 이러는데 이게 공황장애인가?

[익인1]

건강검진도 해보고 정신과도 가봐...

[글쓴이]

정신과는 가봤었어ㅠㅠ조울증이라고 하더라고 예전엔 불면증에 내내 눈물 나오고 그랬는데 이젠 잘 안 울고 잠을 좀 자거든?근데 저 증상이 심해졌어..심장에 이상이 있나 검사 받아봤는데도 정상이라더라고 그냥 심리적인 요인인가봐..익인이가 보기에 공황장애까진 아니지??

[익인1]

공황이나 불안장애일지도.. 나 우울+불안 한창 심했을 때 저래가지고 나도 약받아 먹었거든 ㅠㅠ 그리고 지금도 모종의 이유때문이지만.. 요즘도 사람 많고 복잡한데가면 공황와 비슷하게

[글쓴이]

익인이두 그랬구나ㅠㅠ그래서 지나가지 않고 댓 남겨줘서 고마워..혹시 저렇게 심장 두근 거리거나 막 미칠거 같은건 정신과 가도 어떤 약을 주는거야?난 우울증약만 처방 받았다가 요즘 안 먹은지 꽤 됐거든ㅠㅠ나두 사람 많은데는 이제 잘 못 가겠더라..익인이두 나처럼 고생이 많다ㅠㅠ토닥토닥

[익인1]

난 불안! 내가 저 심장뛰는것땜에 병원갔거든 ㅠㅋㅋㅋ심장이 귀에있어서 진짜 잠도못자고 움직이지도 못해서 병원갔는데 난 불안장애였어.^^... 약잘먹고 요즘은 약안먹어도 그나마 괜찮긴한데 또 큰일생기면 증상나오긴해.. 병원가서 증상 자세하게 얘기하고 처방받자 !

[글쓴이]

1에게
웅웅 고마워ㅜㅜ전에 다녔던 정신과 안 가고 싶어서 아예 약도 끊어버렸는데 다른 병원가서 불안한것도 약 달라 하면 되겠구나!!와 익인이두 심하구나ㅠㅠ그래도 지금은 좀 나아져서 다행이야ㅠㅠ항상 우리 불안해하고 조급하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우리 언젠간 꼭 나을거야! 침착하게!여유로운 마음 가지고 힘내보자!!!어렵겠지만 우리 잘 이겨내보자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마자마자.. 쓰니도 잘 맞는 병원가서 약 잘먹고 꼭 매일 편안한 하루 보내..!!!! 한번 마음의 병 크게 데이고 나니까 무탈하고 아무생각없는 하루가 귀한거더라고.. ㅠㅠㅋㅋㅋㅋㅋ가끔 불안해도 더 많은날 맘편한 하루 보낼 수 있게 쓰니도 화이팅이야~

[글쓴이]

1에게
예쁜 말 너무 고마워ㅠㅠㅠㅠ나두ㅠㅠ전애인 상처때문에 정신병이 크게 왔는데 그냥 아무탈 없이 지나가는 날이 참으로 감사하더라구ㅜㅜ정신과 예약하는데 다 11월부터 가능하다네!세상에 아픈 사람들은 많은데 티가 안 나는 것 뿐인가 참 슬프다..그래도 다 각자 잘 이겨내려고 익병원도 가고 노력하는거겠지!익인이도 하루하루가 어제보다 좀 더 나은 하루가 되길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