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울한 상태로 출근했다가 누명 쓸 뻔 했던거 알고 나니까

눈물이 개나는거임 딴 부서에서 가져올 거 있어서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혼자 엘베 타니까 눈물 주르르르르륵 나더라 힝 억울해

[익인1]

마음고생 했구나 지금은 해결된거야? 괜찮아?

[글쓴이]

어엉ㅜㅜ 그날 바로 내가 한 일 아니라는거 팀원들 모두 알게 돼서.. 오히려 말 꺼낸 사람이 오바였다 이런 쪽으로 의견 나왔옹 근데 평소 내 이미지가 그렇게 똑부러지고 일 잘하는 쪽이 아니라서 내 이름 먼저 나왔겠지 이런 피해망상적 생각이 드니까 넘 우울했음ㅜㅜ

[익인2]

먼지 알것같다.. 뭔 일만 터지면 나인거 같고 나로 의심 받는 것 같고…

[글쓴이]

마자ㅜㅜ 아 또 김익인이지!! 이런 반응.. 그분도 한치의 의심 없이 나라고 확신을 가졌다는게 넘 자존심 상했어ㅜㅜ 그치만 지나간 일이니까...

[익인1]

ㅠㅠ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한번쯤 오더라 ㅠㅠ 그래도 해결돼서 다행이다 그걸로 우울해하면 쓰니 감정 소모만 더 아까운거니까 훌훌 털어버리고 기분 좋은 저녁 되렴!!!

[글쓴이]

천사익 고마워!! 댓글 달릴 건 기대도 안 하고 푸념한건데 들어줘서 고마워ㅎㅎ 좋은 저녁 보내!!

[익인3]

얼마나 힘들었으면 우울한 상태로 출근해 ㅜ🥹 가지가지 하게 누명도 쓰고 나같아도 눈물나,,, 맛있는거 먹고 힘내자!

[글쓴이]

한 번씩 그런 시기가 오나봐ㅜㅜ 밝게만 살고 싶은데 쉽지 않다 그치.. 다행히 편 들어주는 사람도 있어서 괜찮았어!! 정말 고마웡ㅎㅎㅎ♥

[익인3]

나도 엄청 밝고 긍정적인데 주변환경으로 한번씩 사람이 징글징글 해졌는데 이젠 아무렇지 않아!! 쓰니가 좋은사람이라 편 들어주는 사람 있어서 다행이다,, 힘들었지! 푹 쉬어!!

[익인5]

그날 바로 해결된 게 아니라면 쓰니가 진짜 크게 덤탱이 쓸 수도 있었다는 거잖아.
너무 우울해 하지는 말되, 그 말 꺼낸 사람 혼쭐 내주자. 어디서 사람을 함부로 의심해?
앞으로 그런 일 절대 일어나지 않게 강단을 키우자. 사회 생활 진짜 만만하게 굴면 다 저따위로 나옴 ㅠㅠ

[글쓴이]

맞는 말이양ㅜㅜㅜ 워낙 연차나 경력 차이도 많이 나고(우린 좀 수직적인 편인거 같아ㅜㅜ) 평소 찍힌 것도 있어서 내가 너무 기죽어 있었나봐.. 굳이 당사자를 찾아가서 따지진 않았지만 다음에는 나도 강단있게 행동해야겠음! 안 울고!!

[익인5]

ㅇㅇ 인간들 다 같잖다. 힘내야 돼!!! 절대 지지마!!! 그런 의미에서 저녁 맛있는 거 건강한 거 먹고 기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