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 근데 전화로 이런 말 했어

상황도 안 좋았어 걔가 집안 사정도 있고 취업 준비하느라 힘들어서 나도 자주 못 만났고 항상 자기 상황 탓하면서 나보고 자기 같은 사람 만나서 나한테 미안하다 했어 그러다 보니 계속 같은 이유로 자주 싸우게 됐고 지쳐서 헤어졌어.. 

처음엔 내가 못 받아 들이고 계속 잡다가 오늘에서야 받아듷이고 마지막으로 통화했어 내가 우니까 쟤도 울더라 

서로 한 얘기가 각자 할일 열심히 하고 나중에 안정적이게 자리 잡으면 그때 서로 보고싶고 생각나고 그때도 좋다면 만날 수 있는 거 아니녜.. 내가 준 편지, 우리 사진들, 카톡방 다 유지하고 안 지우고 있겠대 그래서 내가 진짜냐니까 진짜라고 나중에 보여주겠대 나중에 언제 보여주냐고 하다가 또 울었어 .. 내가 고집 부리면서 여자 만나지 말라고 나중에 안정적인 상태가 되면 다른 여자 말고 나 만나라고 그랬는데 알겠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둥이1]

저런 애들 특징 결국엔 서로 다른 사람 만나서 연애 잘 만하더라..

[둥이2]

2 그 때 뿐이야

[둥이3]

ㅇㅈ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4]

3344,, 나도 재회해서 재회라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저런 애들이 맘 약하고 누구에 의지 필요하고 이런 스타일이라 그런지 더 새로 빨리 연애하드라

[둥이5]

이거리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6]

아니 헤어진 그순간이니깐 애처롭고 글너거지 기간 좀 지나서 서로 가물가물해지면 다시 말걸기도 어색할걸

[둥이7]

나도 전남친 둘 다 나중에 안정되면 만나자 해놓고 새 남친 만남 ㅋㅋ

[둥이8]

그러고 다른 사람 만나면 싹 잊혀짐

[둥이9]

긍데 나 저러고 진짜 서로 못 잊어서 연락중 .. 상황이 해결앙되서 그렇지 … 너가 느낀 거면 징심 아닐까

[글쓴둥이]

헉 너도 그래? 댓글들 다 저래서 넘 절망적이었어?? 넌 왜??.. 나랑 얘기하자..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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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9]

헤어질 때 좋은 사람 만나봐라 근데 만나봐도 자기가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되면 그때 다시 만나보자고

[글쓴둥이]

나랑 대화하자.. ㅠㅠ

[둥이9]

글쓴이에게
웅 말해방

[글쓴둥이]

9에게
위에 애들 저렇게 말해서 넘 짜증나거 슬퍼.. ㅠㅠ 나 이제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