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다같이 나가서 먹는날
우리 삼촌이 지나가다가
날 봤나봐 반가워가지고 전화가 왔어
삼촌이 어디가냐고 점심 맛있게 먹으라하고 끊었는데
사람들이 전화 끊고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삼촌이 회사에 있을 시간에 왜 밖에 있냐면서 전화왔다니까
부장이 그럼 삼촌은 왜 일 안하고 밖에 있냐 대꾸하지
왜 안했냐는거야 점심시간인데 밥먹으러 왔겠지라면서
아니.... 조카 보고 반가워서 전화한 삼촌한테
그게 할 말인가....? 삼촌이랑 부장은 일면식도 없고
내가 지 부하지 우리 삼촌도 부하직원은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