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 중에 번호 받았는데 매니저님이 찢어버렸어...

단골분이셨는데 나한테 오늘 편지랑 번호 적어서 주셨어

근데 좀 쎄하게 굴던 매니저가 뭐냐고 묻더니 근무시간에 이상한 짓 하지말라면서 뺏어가서 찢어 버렸어..........

근무중엔 좀 그랬나 싶어서 그냥 가져간거겠지 했는데

근무 끝나고 달라고 하니까 찢어서 버렸대......

너무 어이없고 묘하게 무서워서 뭐라 말도 못하겠어

이럴때 뭐라고 따지지도 못하는 내 성격도 너무 싫다

[익인1]

싸다구 마렵네

[글쓴이]

근무 끝나고 집가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어이없어서 눈물난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남자 매니저야..

[익인3]

?그건 또 뭐여
걍 그만둬

[글쓴이]

그러고 싶다ㅠㅠ

[익인4]

아 왜저래..? 관두면 안되나

[익인5]

뭘까 남자 좋아하나

[익인6]

지가뭔데??? 웃기네 쓰니야 조심해 찢어버리는것 까진 에바다

[익인8]

뭐지? 웃긴다 그 사람이 너한테 관심 있는건 아니지? 개꼬인 사람이네

[익인10]

그 매니저가 너한테 관심있는 거 아냐? 걍 이상하다 진짜 이유가 뭐든

[글쓴이]

아냐 아냐 결혼한 사람이야... 아기도 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건 아냐..

[익인10]

그럼 진짜 걍 이상한 사람이네.......... 그냥 뭐 가져가고 그런 건 이해해도 찢어버렸단걸 굳이 말하는게...

[익인12]

ㄱㄷ 그렇다고 안심해선 안 돼... 세상에 미친 사람 많다

[익인14]

아기 있다고 안좋아한다는 법은 없어..

[글쓴이]

토나와ㅠㅠ 이런건 상상 안할래ㅐㅠㅠㅠ

[익인16]

가정있어도 별 잡종들이 많아서... 그만두는게 제일 좋을듯

[익인18]

돌아이같으네

[익인20]

진짜 희한한 사람이네 왜 뺏어가고 왜 찢음? 최대한 엮이지 말고 관둘 수 있으면 관두길...

[익인24]

따졌어야지ㅠㅠ앞으로도 만만히볼것같음

[익인26]

? 별 미친.. 가능한 빨리 관두자..

[글쓴이]

그래야겠어ㅠㅠ

[익인26]

쓰니한테 맘이있든 아니든 뭐 설명도 없고 쓰니 걸 냅다 맘대로 가져가서 찢어서 버렸다는게 아무리봐도 정상적으로 느껴지진않음 그리고 진짜 저게 쓰니한테 맘있어서 질투하는 거면 나중엔 지멋대로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칠지도 몰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한 빨리 나오자 ㅠ

[익인28]

지가 뭔데

[익인31]

나 남잔데(이 말 앞에 붙이면 꼭 여자가 남자인 척 하는 것 같지만 진짜 남자임 인증 가능) 그 매니저 너한테 흑심 있을 가능성 100%다. 진짜 일말의 의심 없이 확신할 수 있음.

[익인31]

거기에 더해서 강한 소유욕과 정복욕의 소유자임

[글쓴이]

🤮🤮🤮🤮🤮🤮🤮🤮🤮🤮🤮 당장 그만두고 싶다 진짜......... 하............. 익인아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31]

진짜 웬만하면 그만 둬라 미혼 싱글남이라도 저 짓하는 건 비정상 그 자체인데 유부남에 애아빠? 진짜 위험인물임

[익인73]

난 아닌거 같음.. 100%는 진짜 아님

[익인31]

지가 유부남이니 직접적으로 말은 못 해도 어쨌든 지딴엔 내심 자기 바운더리 안에 있는 여자라고 혼자 흐뭇해 하던 차에 다른 남자가 끼어 드는 것 같으니 화난 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 짐승들 세계로 생각하면 자기가 거느리는 암컷한테 접근하는 수컷을 견제하는 우두머리 수컷 생각하면 됨. 정확히 그 본능대로 행동한 거임…

[익인73]

가능성은 있어도
쓰니가 얘기한 내용만으로 그건 너무 간 거같아...

[익인34]

진짜 성격 이상하다... 병 있나봐

[익인37]

네??아니 자기가 무슨 권리로..?

[익인40]

헐 진짜이상하다 ….지딴에는 알바한테찝쩍대는사람막아준나 이러면서 본인셀프칭찬하는거아냐? 담에단골오면 다시물어봐그냥

[익인43]

헐 쓰니가 여잔대 남자 매니저가 그런거??? 위험한거같은데 걍 그만두면 안대나

[익인46]

지가 뭔데?

[글쓴이]

나 진짜 무서워 점점 댓글 보니까.. 진짜 그만둬야하나.... 하....... 알바한지 두달밖에 안됐는데........

[익인49]

개이상해;

[익인52]

괜히 손님하고 엮이지 않았으면 해서 그런 느낌은 아니였어?

[익인58]

2222 혹시나 정말로 단골이 이상한 사람일수도?

[글쓴이]

그런건 모르겠는데 오늘 일하는 내내 나한테 진짜 정색했어.. 그냥 화난 사람 같아보였음..

[익인31]

아 여기애서 그냥 백이십퍼임ㅋㅋㅋㅋ 꼴에 질투하는 거 맞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55]

성격 혹시 날카롭고 성질있는 분이야?

[익인55]

좀 급하다던가

[글쓴이]

아니.. 일하는거는 오히려 찬천히 하라고 하는 스타일이었어. 성격은 그냥 좀 뚱한 사람..? 그냥 막 친절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았는데 ㅠㅠㅠ 그래서 나랑 친하지도 않고 아 좀 쎄하다 했던거야

[익인55]

글쿠나.. 급하거나 성질 있는분은 아닌건가
나도 전화 같은거 오면 걍 다 씹고 종이 받으면 전부 버려버렸었어서...

[익인55]

가서 왜 버리셨냐고 한마디 여쭤보고 판단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글쓴이]

물어봤었어.. 찢어서 버렸다 그랬을 때 내가 ‘예? 왜..’ 이러니까 ‘근무시간에 일하세요 딴거 신경쓰지말고’ 이랬어..

[익인55]

어차피 걍 알바인데 하고싶은데로 해버려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받아가면서 계속 할 필욘 없지

[익인55]

저번주에 카페 매니저 그만뒀긴 했는데
성격상 알바 / 손님 칼차단 하는 사람 + 성격 급하고 성질 있는사람이면 그냥 버려버렸을 수도 있음

막상 가서 왜 버리셨어요?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걸

[익인61]

손님이 이전 알바한테도 그랬다거나 그런적있나

[글쓴이]

그거까지는 모르겠어ㅠㅠㅠ

[익인64]

그만도라

[익인67]

그만둬라…어차피 알바기도 하고 금방 다른 알바 구할 수 있잖아…괜히 남의 가정사에 불똥튀어서 안좋은 일 휘말리지 말고 그만두는거 추천…

[글쓴이]

진짜 그래야겠어.. 이번주에 그만둔다 말해여겠어 너무 무서워 핑계 뭐라 하지.... 하......

[익인67]

대학생이면 학교 핑계대고 아니면 취준때문에 학원다닌다 그래 어차피 뭐라 못함 니가 그만둔다는데

[글쓴이]

그래야겠다..고마워 익인아...

[익인70]

니가 뭔데 대체… 진짜 위에 남익말대로 인거면 최악이다 💩🤮

[익인77]

사적으로 연락하다가 둘이 밖에서 보면 가게 더이상 안올테니까?ㅋㅋㅋ

[익인82]

그거 질투랑 소유욕 맞음 나 완전 똑같은 경험있어 심지어 애셋딸린 유부남이었고 난 성인 대상으로하는 취미같은거 강습알바였거든 근데 학생들이 나한테 호감표시하는거 엄청 경계했고 엄청 질투했었음 도망쳐라 ㄹㅇ

[익인87]

엥???그만두고 물어봐..왜 그러셨는지

[익인92]

남익인데 그새기 보나마나 속이 구린새기임.

[익인92]

보통 대쉬 들어오면 올ㅋ 하면서 놀리거나 무반응이 보통인데 쎄하다 ㄹㅇ

[익인98]

뒷구림 빨랑 그만둬

[익인106]

ㄷㄷ정상은 아닌거같음…. 알바생이 쪽지받은걸 지가 왜 찢어 근무하는데 방해될거같으면 말로 충분히 얘기해도 되는데

[익인73]

매니저가 거기 사장인거야?
사장이면 더더욱 그렇고
매니저니까 아무튼 가게 관리차 그런 행위를 막을 순 있다고 봄

근데 그걸 말로 하고 알아서 처리하게 해야지
본인이 뭔데 그걸 뺏어가서 직접 찢어버리지?
이상한 사람은 확실한 듯
문제제기 해야 한다고 봄

[익인115]

그 매니저 흑심있는듯 개쎄한데 너무 무섭다 빨리 그만두는 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