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일하는데 오늘 일하다가 울뻔한거 겨우 참고 쭉 우울했거든ㅠ쉬는 시간에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옆사람이 길을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알려주다가 대화 이어갔는데 무슨 몇년 만난 친구처럼 편한거임..
알고보니까 나이도 비슷하고 학과도 똑같고 심지어 나 살고 있는 동네에 오래 사셨다는거ㅋㅋㅋmbti까지 똑같아서 소름..그래서 둘다 친화력이 좋았나봐 너무 신기해서 내가 다음에 밥이라도 같이 먹자했어ㅋㅋㅋ진짜 우울했는데 저 타이밍에 대화 통하는 사람 만나니까 무슨 하늘에서 보내주셨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더라…ㅎ이러고 다시 안 만난다고해도 잠깐이나마 너무 위로됐음ㅠ